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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환경미화 아주머니들..

by 멍뭉 posted Apr 07, 2016 Views 2784 Likes 8 Replies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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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생많으신거 알지만 가끔씩은 부담스럽네요

특히 남자 화장실 청소하시는 분들

소변. 대변 가릴 것 없이 본인의 일을 하시고자 훅훅 들어오셔서

청소며 용품교체며

굳이 사용하고있는 대변기앞에서 계속해서 기다리시거나

소변기를 사용하고 있는 남학우 주변을 밀대질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은 화가 날 정도입니다. 조금전에도 대변기를 사용중인데 나올 때 까지 새 휴지를 들고 앞에서 기다리시다가 기어이 교체를 하시더군요

남자화장실에서 개인적인 통화를 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볼일보는데 순간 제가 여자화장실에 들어왔나 하는 착각마저 들더군요

바꿔생각해서

여자화장실이었다면 아마 남자 환경미화원이 들어가는 것 자체가 문제삼아졌겠죠

여자분들이 사용중인 변기칸의 휴지를 교체하기위해 사용중인 변기칸 앞에서 다른 이성이 대기하고 있으면 과연 어떤 감정을 느끼실까요

꼭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어머님 나이대를 보고 무슨생각이냐 무슨 소리냐 하는 이야기가 나오곤 하는데
꼬부랑 할머니가 되었건 5살짜리 여자아이가 되었건
남자화장실은 남자들의 공간 아니겠습니까? 바꿔말하면 여자화장실은 여자만의 공간이고요

물론 청결을 위해 화장실 청소에 힘써 주시는 점 감사하지만
특정 청소시간을 정하던가 해서 최소한의 만남만이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감정 꾹꾹 억누르며 쓰긴했는데
솔직히 진짜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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