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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쿠플존 학생회에 적힌 글입니다. 광장에 있으면 보다 많은 학우가 접할 것 같기에 옮겨봤습니다.

다음은 사생회를 포함한 여러 학우 분들이 밝히신 기숙사 통금정책 변경에 대한 반대 사유 및 역기능을 정리한 글입니다. 찬반 설문 전에 한번씩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사생회의 입장표명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먼저 총학생회 설문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을 먼저 달아주셨습니다. 이유로는 ①대부분이 온라인과 익명방식으로 진행된 점 ② 사생, 비사생의 구분이 명확치 않으며, 중복값을 고려하지 못한점 ③문항 구성이 통금정책 변경 찬성으로 유리하게 되있는 점 ④ 통금정책 변경의 역기능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을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시험기간 24시간 개방기간 동안의 사례를 들어주었습니다. 사생회의 입장표명 글에 따르면 실제 24시간 개방기간 동안 벌점자수가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벌점 사유로는 ‘출입규칙위반’, ‘타관숙박’, ‘사내음주’, ‘절도’, ‘소란’, ‘비사생 대동출입’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호연학사에서 시행중인 안전 정책을 들면서 사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시행중인 정책으로는 ①24시간 나이트가드 초소운영 ②기숙사 부지 내 야간 규찰활동 ③기숙사 지연 귀사제도 시행 이었습니다. 또한 사감보 사무실과 각 관 상시대기 인원을 통해 문제 발생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금정책 변경시 기숙사비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기숙사비 인상 요인으로는 ①야간 신규인력 배치 ②출입 시스템 교체 ③CCTV 증설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24시간 개방 가정 하에 시행학기에만 약 10%이상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외에 인건비 상승 시 더 많은 인상의 여지가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대나무숲의 댓글들에 적힌 통금정책 변경 반대의 이유들 중 대부분은 소음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통금시간인 12시 부근에 시끄럽다, 자고있는데 룸메가 들어와서 잠 깬적이 많다 등의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이 외에도 통금이 역설적으로 생활패턴의 기준이 된다 등의 의견을 내 주셨습니다.

 

  출처 : https://kuple.kr/council/1300795

 

여기에 개인적인 의견을 적겠습니다. 

첫째, 기숙사에 관한 것은 사생회의 의견이 더 중요합니다.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기숙사만큼은 기숙사를 전적으로 관리하는 사생회의 주장이 1순위입니다. 왜냐하면 기숙사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지는 곳은 보통 학생회보다는 사생회니까요.

둘째, 기숙사비 인상도 쟁점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문제에 관한 것입니다. 24시간 개방을 하면, 분명히 소음 및 비사생 대동출입이 증가할 것입니다. 소음문제는 학생회 글의 마지막 단락이 대표적으로 잘 적혀 있네요. 또 비사생 대동출입으로 인해 안전문제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도 기숙사 내에는 절도가 문제입니다. 여자 기숙사는 귀금류 절도가 있는가 하면, 남자 기숙사에서도 의류  등등이 있습니다. 비사생 대동을 하는 오픈하우스 때에도 절도가 있는데,  24시간하면 더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룸메이트가 없는 날에 데리고 오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릅니다.

셋째, 투표결과가 24시간 개방표가 많다고 해서 이게 결정적인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핵심 구성원인 사생간의 투표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숙사에서 사는 사람의 표가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고 여깁니다.

넷째, 24개의 과의 서명을 사생회에서 거절했다고 총학생회가 규탄했는데, 충분히 거절할만한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제가 속한 과에서는 통금에 관한 제 의견이 일절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아예 몰랐기에 참여할 기회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참여한 것처럼 제출하면, 과에 속한 학우로서는 불쾌하네요. 각 과의 학생회 구성원끼리의 의견으로 보이는데, 그게 정당한 의견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여깁니다. 

 

 

  • profile
    바르미 2016.06.05 23:11
    공감합니다. 이글의 작성자분에 대해 '당신 사생회사람이지!' 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하시는 대학생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하며 비사생과 사생을 교차로 경험한 현재의 비사생의 제 입장에서는 일정기간 통금해제에 한하여 찬성합니다.
    바로 축제기간과 시험기간에 한정되어 통금을 해제해달라는것입니다. 그외에는 윗분이 서술한것과 같은 의견입니다.
    기숙사는 현재기숙사 사생들의 의견을 들어야할것입니다. 통금이 구시대적인 유물이며 자유로운 대학생활을 제지하는 구속이라고 볼수있으나 현 서술되는 문제점이 공존하는 현재상황에서는 통금완전해제는 사생들의 안전을 더욱 저해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총학을 반대하기위한 사감보측의 의견(예를들어 부모님의견을 들어야한다는 등)은 그렇게 논리적이지도 않으며 현재 사생들과 비사생 학부생들을 마치 수동적인 미성년자로 보는듯하네요. 사감보에 원한은 없습니다만 그들만의 편의를 위한 의견과 행동이 아니였으면합니다.
  • profile
    모노 2016.06.06 15:16

    개인적으로 어떤 정책이나 제도를 폐지와 관련된 설문 혹은 찬반투표를 한다면

    보통은 폐지에 대한 표 혹은 의견이 더 많이 나온다 생각합니다

    해당 정책or제도에 만족하는 즉 찬성의 입장의 사람들은 굳이 현재가 좋고 만족하기 때문에 크게 관심 갖지 않는것이죠.

    저는 이번 기숙사 통금제도에 대한 찬반투표를 최소한 기숙사생을 대상으로는 전원이 참석하도록 해야 제대로 된 학우들 의견 방향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책상위의오렌지 2016.06.06 19:43

    정말 공감합니다. 투표를 진행하려면 기숙사 사생들을 위주로 진행해야 맞는 것 아니겠습니까?
    비사생이 훨씬 더 많은데 그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이 일단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 존재하는 제도인데 단순히 과반수가 넘는다고 해서 폐지될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기숙사 통금이 폐지되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누가 보상을 해줍니까???
    그리고 총학생회 분들은 정작 나서야 할떄는 식물 학생회를 보여주시고
    기숙사 통금문제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나서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profile
    dkdldjs 2016.06.06 22:51
    통금 폐지를 원하시는 분들
    자유를 원하신다고 하는데 기숙사 들어올지 말지 선택하는거 자유입니다.
    본인 자유, 뜻 대로 입사를 하신거 아닌가요?
    그에 맞는 규칙을 지켜야하고 책임지는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내에 과 별로 플랜카드가 걸려있던데,
    도대체 통금정책관련문제가
    학과랑 무슨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번 일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 된게 대숲을 통해서 인데요,
    사생들을 최우선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문제 아닌가요?
    기숙사 왔다갔다하면서 통금폐지한다고 조사한다는거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사생회가 있는데 기숙사문제를 왜 학생회에서 처리하시고 조사도 그 쪽에서 하시고 마치 다수의 의견인양 진행하시는건지 이래저래 답답합니다
  • profile
    광대 2016.06.06 23:44
    원래 변화에는 안 좋은 영향도 같이 오게 돼 있는데 이 변화는 별로 인듯 하려면 24시간을 하지 2시면 더 애매하네요
  • profile
    책상위의오렌지 2016.06.06 23:57

    현재 12시까지 통금인데 그 전에 잠을 자려고 해도 11시 30분정도 부터 외부 소음 때문에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밖에서 떠드는 소리 문 열리는 소리 문 닫히는 소리... 등등 또 룸메이트가 들어오고 나가면 방해가 되고...... 이러한 상황에서 아예 통금 폐지가 아닌 시간 연장은 더 최악이라 봅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통금 폐지인가요?? 

  • profile
    엄라밍널 2016.06.07 00:45

    제 생각은

    총학이 학생들과 사생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아쉬운 태도에 대해 맘이 아프네요

    사생회 입장에서 충분히 반론할만하다고 느껴집니다.

    어떤 의견을 들고 사생회와 회의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존에 어떤 제도에 있어 변화를 원할때 그 변화에 책임을 가지는 입장에게 있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어떤 제도가 변화될 때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커버할 수 있는 대안이 분명히 있어야하고요.

    그렇지만 제가 보기엔 대안은 전혀 없이 그냥 학생들이 원한다. 를 내세우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원한다고 해서 학생회비 없애달라하면 없앨건가요?

     

    총학은 통금폐지가 될 때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커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그러한 대안들을 사생회와 같이 조율하는 방법이 맞는 것 같습니다.

    또한 통금폐지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단점들을 학생들에게 다 알려야하는 것도 물론 총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과 마찬가지로 단과대학생회, 과학생회 이름을 들고 플랜카드를 걸어놓은 학교환경은

    과히 눈쌀을 많이 찢부리게 만드네요...

    단과대 및 과학생회에서는 각 학생회를 운영하는 간부의 이름이 아닙니다.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과학생회는 집행부를 의미하는것이 아닌, 해당 과에 포함된 모든 학생을 어울러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충분히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검토하고, 신중하게 과 학생회의 이름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의 불만, 원하는 발전 방향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모든 학생회 집행부님들 화이팅 하시고,

    애쓰는 방법에 대해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lese 2016.06.07 14:22

    글쓴이의 의견처럼 저또한 이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총학의 이번 사안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굉장히 불쾌감이 많습니다.

    첫째) 자유를 위한 통금 폐지 정책을 원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본인들이 얼마나 억제된 생활을 하고있는지 의문이며 또한 무엇을 위한 자유의 시간을 주장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둘째) 첫째의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공동체 생활을 하는 기숙사에서 최소한 타인의 배려는 기본입니다. 룸메이트들간의 불규칙한 생활패턴이 지금도 문제가 있는 시점에서 통금폐지가 된다면 이 사안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자기 만의 패턴을 만들고 해야할 일들이 많아지는데 신입생들의 과, 동아리 등 여타의 학교생활로 기숙사 내에서 생활패턴이 충돌하는 일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더불어 글쓴이 분께서 말씀해주신 문제들도 충분히 증가할 소지가 있습니다.

    셋째)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갖고 걱정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런 말이 정말 애매한 것 같습니다. 이미 문제가 다 터지고 나면 예방 대책을 만들어놓지 않고 뭐했냐 하실텐데 예방책을 만들려 하면 일어나지도 않은 문제를 사서 걱정한다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본인들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넷째) 본인들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았다고 모든 학과 학생회의 이름을 빌려 플랜카드를 걸어놓는 행동에 정말 뭐라 할말이없었습니다. 연휴 보내고 학교에 왔더니 무슨 플랜카드가 이렇게 많은지, 각과의 학생회 이름으로 모든 플랜카드가 올라가있더군요. 그럼 여기서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과 학생회의 이름으로 플랜카드를 걸때, 학과 학생들에게 어느정도의 동의를 얻고 플랜카드를 걸었는지 정말 의문이군요. 최소한 제주변의 사람들은 한명도 연락받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임의적으로 학과 모두가 동의하는 듯이 플랜카드를 거는일은 어떤 자유인지 궁금하네요.

    본인들이 이런 카드를 갖고와 새벽1시까지 통금정책을 유연하게 만든 것에 대해 만족해 하시는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의 총학의 행동은 정말 창피하네요.

    여기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사생회나 기숙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사생회라는 기숙사 내 학생 조직이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 또한 사생회의 입장을 전에 대숲? 에서 본 것같은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방적인 태도에 당혹함을 감출 수 없네요.   그 외에 기숙사비 인상건과, 기타 여러 안좋은 측면들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충분히 공지가 되었는지도 의문입니다.

    본래 이런 글을 쓰려고하는 마음도없었지만 플랜카드를 통해 대처하는 태도를 보아하니 글을 안남길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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