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

호연사관 피아노실

by tigert posted May 28, 2015 Views 824 Likes 5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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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사관 피아노실이 남자 둘이서 김피탕먹고 노닥거리면서
밤새 농땡이부리는 곳인가요?
옆에 취식실 있고 위엔 라운지도 있는데
굳이 연주하지도 않을 피아노실에서 수다떨며,
밤12시 이후엔 피아노실 사용명단 작성안해도 된다는 핑계로
당당하게 오전3시까지 여기서 먹고 떠들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며
오히려 피아노 치고 싶은 사람을 돌아서게 만드네요.
이 무슨 경우 없는 짓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밖에서 피아노 소리 전혀 안 나길래 들어갔다가
너무나도 당당하게 ㅊ먹고있는 모습에 순간 어이없어서 나왔네요.
피아노 연주를 할거면 먹고와서 하면 안되는 부분인가요?

이렇듯이 사소한 부분들에서 기숙사 내에서의 공동체 생활의
질서가 파괴되는 것 같아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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