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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학부 학생회장 11학번 제민욱입니다.

 먼저 구조개혁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의견을 말씀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개혁추진안에 대해서, 학생회장으로서 참석한 염재호 총장님과 중앙운영위원회의 면담에서 총장님은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통폐합은 절대 없을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학부생들이 원하지 않는 개혁안이라면 저로서도 끝까지 반대함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추진안으로 우리 학부가 5개의 학과가 모여서 재편성된 단과대학 아래에 학부체제가 된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학부가 객관적으로 독립학부로써의 지위를 잃게 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독립학부로써 우리 학부생들이 겪어야하는 불편과 비합리성에 대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 학부는 정체성있는 물리적 위치도 확보되지 못한채 현재 제2과학기술관 4층, 그것도 전체도 아닌 일부에 학부 사무실과 교수님 연구실, 학생회실을 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독립된 학사지원팀을 보유한 국제스포츠학부와는 다르게 공공행정학부는 실질적인 행정 체계가 경상대학에 속해 있어서 학사지원팀 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과거 경상대학 소속 행정학부에서 공공행정학부로 독립하게된 논리적 근거는 학부가 경상계열과는 다른 행정계열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학교는 앞으로 세종시라는 지역적인 이점을 살릴 수 있도록 정부, 정책, 행정 계열의 단과대학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이 상황에서 우리 학부가 독립된 학부로 남아있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혁안은 2월에 최종 확정으로 계획되어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할 예정이고 제 임기 내에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더라도 끝까지 의견을 개진하는데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32대 공공행정학부 학생회는 학우여러분과의 소통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학생회가 학생대표의 기구로써 학우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역할이겠지만, 학우분들이 다가왔을 때 의견을 받는 것도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월, 학부 총회를 개최하였고, 정족수 미달로 중도 폐회되었지만, 공공행정학부 존립에 대한 학우분들의 확고한 의지를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총회를 폐회하면서 못다한 학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 측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우리 학부의 각 학번 대표들, 소모임 대표들, 집행부들을 통해서도 구조개혁과 관련한 의견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쿠플존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로라도 우리 학생회에게 의견을 전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만약 다른 공공행정학부 학우분들도 직접적으로 우리 학생회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힘드시다면, 제2과학기술관 4층에 위치한 학생회실 414호 앞에 의견함을 만들어서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32대 공공행정학부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나으신상정보 2015.12.07 11:56
    아래 글쓴이입니다. 문제제기를 한 사람으로서 일단 피드백 주신데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 제가 지적한 바는 단순히 단과대학에 편입하는 것 자체가 아니고(이건 뭐 우리가 어쩔 수 없죠), 바로 '정부행정학 전공' 이라는 전공의 기존의 '공공행정학'과의 실체적 동일성이었습니다. 위기에 맞아 실질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결과론적으로 단순히 형식적으로 이름만 바뀐게 아니냐 하는 거였습니다. // 그런점에서 회장님이 말씀하신 정부, 정책, 행정 계열의 세부 단과대학이라는것의 의미를 모르겠네요. 정부는 행정과 학문적으로 보았을때 동일한 의미고, 정책은 행정학의 세부계열인데 정부 정책 행정으로 나뉠거라고 하는것 자체가 잘 이해가 가지않네요. 가칭 정부대학의 행정학부내에 세부전공 (정치학, 정책학 등)으로 분화하여 전문성을 살릴 계획이라는 건가요?(이에 대한 사실 판단도 필요할 듯 싶네요) // 그리고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리겠다는 계획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말인지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공행정학부 11학번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소위 말하는 '세종시 떡밥'에 물려서 우리학교에 오게 되었는데, 실질적으로 학교에 와서보니 지역적 이점이랄게 하나도 없다는걸 체감하고는 '아 이게 허울뿐인 망상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지리적 이점을 살리겠다는 학교측의 계획에 대해서도 전면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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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창역 2015.12.07 22:07

    국제스포츠학부도 역시 11년도부로 사회체육학부, 즉 독립학부로 나온 이후 14년 국제스포츠학부로 학부명을 변경한 이후에도 행정 체계는 과학기술대학에 소속되어있습니다. 여전히 행정업무도 그쪽에서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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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ndomize 2015.12.08 17:23

    음.. 지난 학부총회에서 학부장님께서 말씀해주신바에 따르면 학부 교수님들의 의견으로는 개혁 방안에대해 학부 내 세부 과로 공법행정학과와 정부행정학과로 나눠서 각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겠다고 말씀하셨다고 기억하는데요. 아마 학부에서는 그 기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구조개혁에 참여하지 않을까요. 아직 구조개혁이 확정안이 나온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세종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리겠다는 것은 현재 제가 수강하고 있지는 않지만 도시행정론 과목에서 세종시의 발전계획과 현황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이춘희 세종시장님께서 오셔서 말씀하셨듯이 세종시 발전 자체가 아직 초기단계이고 세종시에서도 고려대학교와 협력하려는 계획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하였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서 행정학부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질문자님의 의견에 조금이라도 생각할 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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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으신상정보 2015.12.09 00:12
    고견 감사합니다. 정부행정학/공법행정학으로 세부전공이 나눌 계획이라는 것에 대해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언론이나 쿠플존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정부행정학전공'이라는 포괄적 전공이 현상태 그대로 유지된 채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서 그 점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는데, 세부전공으로 나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셨었다니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세종시의 지리적 특수성을 살리겠다는 계획의 구체적인 사항에 관해서는 학부장님께 메일을 작성하여 개인적으로 여쭤보려고 합니다. 가입시기로 미루어 볼때 07beckham님도 최소한 10학번이상이신것 같아 충분히 공감하실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저는 학교측의 근거없는 허언을 더이상 믿을 수가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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