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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바로 반박 들어갑니다.

1. [학우의 논지는 전체적으로 불의(不義)한 결과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주의적 발언입니다. 다양한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한 너의 정의나 나의 정의는 다르고

나의 정의와 너의 불의는 같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쓴 글의 맥락, 주제 그 모든 것이

본인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도 그건 본인의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지 누구 멋대로 전체의 불의라고

명명하는 것은 위험한 발언입니다.


2. [예전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이 불던 시기에도 ]

총여학생회의 대자보 혹은 현수막에 글을 올리는 행위를 작년 '안녕'열풍과 매칭시키는군요.

그 시작을 알린 학교는 영광스럽게도 본교 안암캠퍼스의 학번으로 따지면 어느 후배님이시더라고요.

안녕들 하십니까의 열풍이 인정받는 이유는 그 글에서 담고 있는 사회비판적 요소가 아닌

'개인'으로서 외치는 목소리가 '사회'에서 아무리 외쳐대는 소음보다 무섭고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 후배님이 어느 진보당 당원이라더라 하지만 그 분이 그 당으로 부터 한푼이라도 받고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요? 이름 학번 학과 모두가 까발려지면서도 할 말은 하자는 것이 그 진정성이지.

총여학생회라는 방패뒤에 숨어서 올리는 현수막, 대자보 그 무엇이든

아무리 그 내용에 한끗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일지라도 그것은 비겁한 행위입니다.

또한 이를 '안녕'열풍과 매칭시키는 것은 터무니 없는 짓이고요.

그 안암의 후배님이 나는 어느 진보당의 당원이요 라는 코멘트로 대자보를 붙였더라면

열풍은 커녕 바로 청소하시는 아주머님들이 바닥 닦는 걸레로 쓰셨을 겁니다.

광화문의 거대한 광장과 안암 정경대 후문의 차이를 똑바로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3. [그들이 자유롭게 말하게 두십시오. 그것이 자유의 전당이 갖추어야 할 모습입니다.]

모두가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자유의 가치는 귀중한 것입니다.

그러니 대의민주제가 탄생한 것입니다. 현재 세종캠퍼스에서 대의민주제를 시행할 곳은

각과의 학생회 그리고 단과대학 학생회 그리고 총학생회입니다. 사법-입법-행정의 개념으로서의 3권분립이 아니지만

나름대로 3개의 학생회 주체그룹이 서로간의 화합 혹은 견제를 통해서 움직이고 있지요.

그런데 여총은 대체 학과-단과대-총학 이렇게 삼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권력의 균형에서

어디를 맡고 있나요. 여총의 견제는 결국 개인의 몫입니다 그들을 선택할 권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그들을 심판할 권리 역시 뚝딱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닌데 뭘 어떻게 저들을 견제하고 비판합니까?

결국 심판받지 못한 권력은 그릇되게 되어있다는 옛 조상들의 지혜를 지금 여총학생회가 보여주고 있는 거에요


4. [말하기란, 인간과 인간 간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어느 학우가 핏대 높이며 비판하는 대상은 총여학생회입니다. 그 회장이 아니에요.

그 학우가 바라는 답변,발언을 할 수 있는 대상도 회장으로 결정된것도 아니에요

어쩌면 회장보다 총여학생회의 본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누군가가 이야기할 것이고

이를 정치권에서는 대변인이라고 합니다.

그 학우가 쓴 글에서 여총학생회장이 단 리플때문에서라도 대변인 제도는 필수적입니다.

(오히려 여총학생회장에 대한 비난의 리리플이 호되게 달렸죠. )

논리성은 리더가 가지고 있는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여총 존재가치 논란을 일축시킬 수 있는 논리성을 지닌 친구들을 섭외하는 것이 리더의 필요조건이죠

적어도 지금의 논쟁 자체가 충분히 정치성을 지닌 주제이며 그럴만한 상황이라면

대화는 이렇게 간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옳습니다.


첨언

어리석은 생각은 무시하면 되지만 위험한 생각은 고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 profile
    노랑노랑 2015.04.21 18:24

    나 수능 때 다른 건 개판이었어도

    언어는 그나마 1등급이었는데

    이분이 쓴 글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뭔 글을 쓰더라도 최소한 알아먹을 수는 있게 써야지

    저렇게 똑똑한척은 다하면서 이해도 못해먹도록 글을 엉망으로 이상하게 왜 쓴걸까요???

    확실한건 내용이 이해가 안되니 설득력이고 뭐고를 따지는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완전 의미없는 글이네요...논지가 뭔지도 모르겠고

    글을 쓰려면 상대방이 알아먹기 쉽게 쓰는게 설득력있는 글이지

    저렇게 똑똑한 척만 하면서 쓸데없이 복잡하게 쓴 글은 전혀 잘 쓴글이 아닙니다. 

     

  • profile
    켄터베리 2015.04.21 22:23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으나, 글이 난잡한 건 맞는 것 같아요. 가끔은 편안하게 쓰인 글이 복잡하고 딱딱하게 쓰인 글보다 설득력있죠. 총여가 잘못하고 있다는건 공감합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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