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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오피스텔 조심하세요..

by akfpr posted Aug 30, 2016 Views 4089 Likes 6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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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오피스텔의 주인 아줌마가 제 방에 전에 살던 사람한테 현관문의 마스터 번호(설정된 비밀번호랑 상관없이 무조건 문이 열릴 수 있게 설정한 비밀번호, 마스터번호는 바꿀 수 없음) 를 알려줘서 전에 살던 사람이 제 방에 갑자기 문열고 들어왔어요... 엄청 놀랐고 불쾌한 건 물론이고 마스터 번호는 바꿀 수가 없어서 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불안해서 주인 아줌마께 전화를 드렸어요. 제 요지는 불안하니 보조키라도 설치해달라는 거였는데 주인 아줌마는 통화하는 내내 적반하장으로 화내면서 '학생이 너무 예민한다고 나는 보조키 못 해준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는 '불안해서 그런거니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부탁드렸지만, 그럼 계약 파기하라고 '아이씨 짜증나' 하면서 확 끊으시더군요... 정말 너무 억울해서 한참 울었네요...

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 모르는 사람이 비밀번호 누르고 벌컥 문열고 들어오는데 누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지....

보조키는 직접 구입해서 설치하면 1~2만원이고 아저씨가 와서 설치까지 해주는 건 4~5만원 정도로 많이 비싼 것도 아닌데도 말이에요..

여기에 방구하실 생각 중인 분들은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네요..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그리고 저처럼 억울한 일 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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