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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공지도 아닌 아직 결정하지도 않은 사항을 그냥 문자로 돌린 것입니까? 이후 올라오는 공지를 보고 이전 내용과의 혼선으로 대학을 처음 경험하는 신입생들의 혼란을 예측하지 못한건가요? 분명 공지이거나 그에 준하는 효력을 가진 내용을 돌렸으며 말은 왔다갔다 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학생회비 횡령으로 인해 과잠/과티 건으로 신입생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게 아닌가'하고 제기하는 첫번째 의문입니다.

 

= 이해하신 것과 같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사항을 공지한 것이 맞습니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 15학번 단톡방에 공지가 미숙했다 해명했고, 또 아래 올린 글로도 말씀드렸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없이 저의 불찰임을 인정합니다.

 

또한 할인혜택이라고 하셨는데 만약 회비를 내지 않았으면서 과잠/과티를 사겠다고 한 신입생들이 나온다면 그땐 어떻게 하려고 생각하셨습니까?

 

= 보통 학생회비를 낸 사람과 안 낸 사람을 행사장에서 구분하면서 행사별로 차등을 두는 것은 어렵지만, 과점퍼같은 경우에는 명단 파악이 가능합니다.

학우들이 납부한 회비에서 남는 학생회비의 일정 비율을 나누어 분배하는 것이므로, 할인혜택은 당연히 회비를 납부한 학우들에게만 돌아갑니다. (잉여 학생회비에 대한 대답은 아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귀찮아서 한번에 처리하려고 했다면 크게 착각하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당장 책상에 앉아서 계산해도 30초도 안되는 사이에 과잠 총 비용 계산 비교가 나오는데 굳이 어려운 길을 돌아갈 필요가 있었을까요? 사람이 많아서 일일히 눈 아프게 다 세야하는 첫번째 방법이 시간 더 오래 걸릴게 뻔한데 아예 말이 안됩니다. 상식적으로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이것이 제가 제기하는 두번째 의문입니다.

 

= 귀찮아서 한 번에 처리하려고 했다면 모두에게 할인혜택을 드리거나 과점퍼를 비용에 포함하면 간단했겠지요? 그러나 과점퍼 비용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것이 복잡하더라도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고, 방법적인 면에서는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학생회비를 납부한 인원과 과점퍼를 신청한 인원이 거의 일치하므로 이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리라 예상합니다.

 

쿠플존에 올린 전정 학생회장님의 해명 내용대로라면 잉여 학생회비는커녕 애초에 돈이 남지 않는 구조입니다. 아니, 오히려 더 빠듯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잉여 학생회비 즉, 학생회비로 낸 돈이 남는다고요? 이것이 제가 제기하는 세번째 의문입니다.

 

= 학생회 예산은 1년에 걸쳐 집행됩니다. 때문에, 지금 있는 돈을 모두 소비하지 않는 것 자체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1년의 마지막 행사를 진행할 비용까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도록 회비를 운용하고, 또한 다음 학생회의 초기 운영비용으로 얼마간을 이월할 수 있도록 여유자금을 마련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행사 진행을 도모하는 것이며, 마지막 행사를 진행했을 때 (후대 초기 운영비용을 제외한)잔액은 반드시 남는 구조입니다. 확인해보신다면, 비단 학과뿐만이 아니라 동아리나 공식 소모임 단위에서도 1년 예산을 집행한 뒤 회비가 다음 대로 이월된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과잠/과티 주문을 하려는데 사전예약을 위해 선금이 필요하며 이와 같은 이유로 학생회비를 받고 있다고 분명히 명시해놓았습니다. 내용이 맞지 않다고 느낀 건 저 뿐인 건가요? 이것이 제가 제기하는 마지막 의문입니다.

 

=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전 글Hyde님께서 붙여주신 캡쳐에 나와있다시피 신입생 전야제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였으며,

이 준비와 관련해서 모자란 금액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비를 마련하여 미리 충당했었습니다.

이처럼 학기 초 모든 행사에 있어 먼저 들어가는 금액은 반드시 발생합니다. 또한 과 점퍼 예약금은 단위가 커서 개인 사비로 커버가 불가능합니다.

과 점퍼와 관련없는 학생회비라고 공지했다 하더라도, 과 점퍼 구매 희망자들을 위해 학생회비 잔금을 예약금으로 사용한 뒤, 구매금액을 다시 학생회비로 사용하는 것은

행사 예약에 있어 다음 행사 집행비용을 먼저 사용한 후에 참가비의 일부를 통해 다음 진행비용을 다시 채워 넣는 경우와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정학우로서 당연한 의문 제기했는데 '괜히 나댔다가 과에선찍히고 제편은 없고 그러다 결국 묻혀서 억울했었는데 도와주신다니 기쁘네요.'라고 말할 정도면 아직까지 아웃사이더화 현재진행형이라는 겁니다.

오죽 답답하고 힘들었으면 동기들을 의지하지 않고 학생회를 불신하여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과선배에게 이 말을 털어놓았겠습니까?

그런 이유로 해당 학우의 신변에 대해선 본인이 직접 밝힐때까지 개인적으로라도 알려드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 15학번 학우의 선택이라면 이의는 없고, 피해자의 선택을 존중하므로 억지로 신변을 알아내고자 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보복이나 또 제가 짐작하지 못할 다른 문제가 마음에 걸려 나서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피해자/가해자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며, 사건관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사건을 해결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점을 Hyde님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집단을 이루고 있을 때에는, 잘못한 사람이 본인의 잘못을 자진납세하는 경우보다도 부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가해자/피해자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요 정확히 어떤 말이 오갔는지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해자를 찾기란 굉장히 어렵겠지요.

이에 대해 묘책이 있다면, 혹은 해당 학우에게 본인의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도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언제든 그 방법을 귀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전 글의 답글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학생회 운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학우의 당연한 권리이며, Hyde님이 글을 게시하시는 것 또한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므로 걱정하시는 것과 같이 고깝게 생각하거나 감정이 상하는 일은 절대 없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궁금한 점이 있거나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전자및정보공학과

학생회장 도종환

  • profile
    상큼한어그로 2015.05.10 19:33
    피드백도안하는 총여에비해서, 잘못을 인정하는부분도 보이고 바뀌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번일 잘 풀리길 바랍니다-지나가던인문대생
  • profile
    한말 2015.05.13 10:18
    지나고난 뒤에 보면 저런방식이 보통인데
    공지에 약간 오해소지가있었던거같네요
    의혹제기하는 모습과 푸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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