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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학부 학생회장 11학번 제민욱입니다.

by 공행회장제민욱 posted Dec 06, 2015 Views 2178 Likes 4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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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학부 학생회장 11학번 제민욱입니다.

 먼저 구조개혁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의견을 말씀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개혁추진안에 대해서, 학생회장으로서 참석한 염재호 총장님과 중앙운영위원회의 면담에서 총장님은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통폐합은 절대 없을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학부생들이 원하지 않는 개혁안이라면 저로서도 끝까지 반대함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추진안으로 우리 학부가 5개의 학과가 모여서 재편성된 단과대학 아래에 학부체제가 된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학부가 객관적으로 독립학부로써의 지위를 잃게 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독립학부로써 우리 학부생들이 겪어야하는 불편과 비합리성에 대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 학부는 정체성있는 물리적 위치도 확보되지 못한채 현재 제2과학기술관 4층, 그것도 전체도 아닌 일부에 학부 사무실과 교수님 연구실, 학생회실을 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독립된 학사지원팀을 보유한 국제스포츠학부와는 다르게 공공행정학부는 실질적인 행정 체계가 경상대학에 속해 있어서 학사지원팀 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과거 경상대학 소속 행정학부에서 공공행정학부로 독립하게된 논리적 근거는 학부가 경상계열과는 다른 행정계열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학교는 앞으로 세종시라는 지역적인 이점을 살릴 수 있도록 정부, 정책, 행정 계열의 단과대학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이 상황에서 우리 학부가 독립된 학부로 남아있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혁안은 2월에 최종 확정으로 계획되어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할 예정이고 제 임기 내에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더라도 끝까지 의견을 개진하는데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32대 공공행정학부 학생회는 학우여러분과의 소통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학생회가 학생대표의 기구로써 학우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역할이겠지만, 학우분들이 다가왔을 때 의견을 받는 것도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월, 학부 총회를 개최하였고, 정족수 미달로 중도 폐회되었지만, 공공행정학부 존립에 대한 학우분들의 확고한 의지를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총회를 폐회하면서 못다한 학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 측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우리 학부의 각 학번 대표들, 소모임 대표들, 집행부들을 통해서도 구조개혁과 관련한 의견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쿠플존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로라도 우리 학생회에게 의견을 전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만약 다른 공공행정학부 학우분들도 직접적으로 우리 학생회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힘드시다면, 제2과학기술관 4층에 위치한 학생회실 414호 앞에 의견함을 만들어서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32대 공공행정학부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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