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레노버 Y50-70 2K를 개조할 수 있는대로 개조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타블렛PC를 사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군요.

외국인 친구랑 같이 수업을 듣다 보니 델에서 나온 뒤로 접을 수 있는 노트북으로 PPT 파일 바로 위에 필기를 하더군요.

그걸 보니 타블렛PC가 있으면 노트북 대신 들고 다니면서 강의 자료를 볼 수도 있고 거기에 필기도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레노버가 생각보다 구립니다.

싸서 샀더니 쿨러 고장나서 고치는데 하루는 맡겨야된다고 하고, 다른 AS센터 갔더니 부품이 없어서 해외에서 주문해야되는데 일주일 넘게 걸리고 12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베이에서 배송비까지 6만원인가 주고 사다가 고치긴 했습니다만...

쨌든 여러가지 이유로 타블렛PC에 대한 구매 욕구가 생겼습니다.

첫번째로 아이패드 에어 신형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최상위 모델로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사용중이던 갤럭시 노트 4 휴대전화에 대한 강력한 불만으로 다음 휴대전화는 아이폰으로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아이패드를 사서 써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섣불리 결정하기에 걸림돌이 되는게 아이패드 에어 2 와이파이 32GB인가 64GB를 하이마트에서 샀다가 일주일 만에 덤까지 얹어서 중고로 팔아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아이웍스를 써보고 싶어서 아이패드를 사서 아이웍스를 깔고 아이패드용 아이웍스와 아이클라우드용 아이웍스를 둘 다 써봤는데 엄청난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 후 깨달은게 애플 제품은 좋을지 몰라도 앱은 구글이나 다른 회사 앱을 써야한다는겁니다.

뭐 이러한 이유로 아이패드 구입을 망설이고 있구요.

그리고 또 생각중인데 서피스입니다.

요즘 마이크로소프트가 일을 잘 하는거 같더라구요.

디자인도 깔끔하게 바뀌고, 서피스도 나쁘지 않게 나온거 같고 서피스 프로 4도 나올 시기가 됐다고 생각을 해서 서피스 프로 4도 검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역시나 문제는 돈이죠.

서피스 프로를 사기에는 200만원이라는 거금을 준비할 여유가 없다는겁니다.

서피스 프로를 사려면 지금 사용중인 노트북을 최소 100만원에는 팔아야 그럭저럭 준비가 됩니다.

근데 제가 지금 이 노트북을 구매한 이유는 제가 자취 비슷한걸 하고 있어서 데스크탑을 놓기에는 조금 곤란하고, 그렇다고 게임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게이밍 노트북 중에 그나마 저렴한 것을 구매한 것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서피스 프로는 게임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죠.

그래서 제가 지금 생각중인 선택지는 3가지입니다.

1. 아이패드 에어 3 나오면 구입

2. 서피스 프로 4 나오면 노트북 팔고 구입

3. 그냥 지금 노트북 쓰기

어떤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