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이번 사태는 총학이 잘못했다고 봅니다.

by 다시돌아올수는없나요 posted Dec 03, 2016 Views 3774 Likes 9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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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총장이 취임할 때 제2의 창학 + 선정규 부총장이 취임할 때 세종만의 특성화를 통한 병립화 등등

학교 본부에서는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세종캠퍼스를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또 

실제로 세종산학협력단 신설, 학과 구조 개혁, 교육시설 확충 계획 등을 통해 일정부분 실현시켰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부터는 제 추측입니다만 4~5년 내로 정말 "분교"가 아닌 "병립화된 캠퍼스"로 발전시키려고 했던걸로 보이구요.

( 선 부총장님, 이긍원 기획처장님의 여러 발언들에서 추론해본 겁니다)

 

하지만 총학은 4~5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천천히 수행해야될 이번 사안에 대해서 너무 급하게 그 성과를 확대발표했습니다.

그 과정은 미숙하여 이번 사안의 간접적 당사자인 안암 구성원들에게는 비판, 비난의 여론을 형성케 하였고

우리 학교 발전을 시기(or 두려워)하는 타교의 여러 학생들에게는 "비난의 명분"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론은 미디어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전달되었고 분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만연한 대한민국의 대중들로부터

학교의 명예를 실추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안의 실행가능성"에 대해 학교본부로 하여금 비관적 태도를 갖도록 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80년대 선배님들부터 2016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세종 고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많은 노력들의

결과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가 조치원-서창 시대를 지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도인 "세종시"의 

대표 학교가 되기 위한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모두 물거품이 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승승장KU 총학 여러분 진심으로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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