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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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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uple.kr/1672348 조회 수 837 추천 수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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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를 대표하는가?
-4월을 앞두고

승승장구 총학생회를 규탄한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자유, 정의 진리의 이념에 따라 학생들의 입장을 가장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대변하면서 대학과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 들을 해결해주는 의결기구이다.

세종 총학생회장단, 승승장구 총학생회는 지난 2016년 11월 27일 ‘분교지위 해소’와 관련된 내용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대표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러한 과정에서, 승승장구는 ‘본·분교 통합신청’이라는 용어를 택하였고, 이 용어로 인해 수많은 오해와, 학우들 간의 갈등이 일어났다. ‘본·분교 통합신청’이라는 용어가 확대 해석되어 세종캠퍼스의 구성원이 안암으로 통합되고, 분교 지위가 해제된다는 뜻으로 보여졌기 때문이다. 이는 총학생회와 기획처가 진행했던 질의응답의 내용 중 세종캠퍼스의 독자적인 학사제도 (단과대학, 중복학과 탈피)를 완성하여 병립화된 캠퍼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에 초점을 맞춰 학교 당국으로부터의 확실한 입장과 결정을 받지도 않은 채 섣불리 판단하고 글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승승장구가 올렸던 글은 미디어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전달되었다. 각종 사이트에서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각종 비난과 비판이 팽배하였다. 안암캠퍼스에서의 원색적인 발언을 듣고서 세종캠퍼스의 학우들은 분개하였지만, “안암의 하위분류로서의 세종이 아닌, 독자적인 캠퍼스로 발전을 꾀하기 위한 하나의 도약을 한다는 뜻일 것 같다, 일부 잘못된 루머와 오해가 있는 것 같다”와 같은 해명아닌 해명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승승장구 총학생회가 발 빠르게 움직여, “적절하지 못한 용어의 사용이었다. 게시했던 글의 본래 목적은 병립 캠퍼스에 관한 내용이었다”라고 한마디만 정리해주었어도 이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도 승승장구는 아무 말이 없었고, 고려대학교 교무처장과 세종캠퍼스의 기획처장이 사태를 바로잡으려 정정 글을 공지할 때 쯤 승승장구는 입장문을 올렸다.

입장문을 올리고 약 5시간 후, 사과문이 게시되었다. 앞서 말했던 총학생회의 역할은 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 총학생회의 부주의로 인하여 문제는 발생하였고, 8000학우들은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으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였다. 이 사태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단순히 올라온 사과문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학우들을 마주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 현재 세종캠퍼스의 각종 커뮤니티에 지난 ‘분교지위 해소’와 관련된 사태를 다룬 내용은 10건 이상이며, 총학생회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글 또한 10건 이상이다. 이를 통해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학우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총 20건 이상의 글 중, 몇몇의 글에는 총학생회의 답글이 달렸다. “내년 3월 중 제가 학생회를 완전히 내려 놓기 전까지 꼭, 학우들과 직접 뵙고 납득이 되는, 최대한 만족할 수 있으실 대답을 내놓도록 하겠습니다. 더하여 학교본부 또한 우리 학생들과 직접만나 이번 일에 대하여 논하고 소통할 자리를 마련 하겠습니다.” 이러한 내용이었다. 현재의 세종캠퍼스는, 새로운 총학생회 선거가 다가오고, 3월의 마지막에 와있다. 며칠의 임기만을 남겨둔 총학생회는 믿어달라는 말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졌고 학우들은 기만을 당한 채 승승장구를 원망하고 있다.

8000학우의 대표라는 책임감을 갖고 학우들에게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길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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