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http://kuple.kr/216915 조회 수 962 추천 수 1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거두절미하고 바로 반박 들어갑니다.

1. [학우의 논지는 전체적으로 불의(不義)한 결과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주의적 발언입니다. 다양한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한 너의 정의나 나의 정의는 다르고

나의 정의와 너의 불의는 같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쓴 글의 맥락, 주제 그 모든 것이

본인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도 그건 본인의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지 누구 멋대로 전체의 불의라고

명명하는 것은 위험한 발언입니다.


2. [예전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이 불던 시기에도 ]

총여학생회의 대자보 혹은 현수막에 글을 올리는 행위를 작년 '안녕'열풍과 매칭시키는군요.

그 시작을 알린 학교는 영광스럽게도 본교 안암캠퍼스의 학번으로 따지면 어느 후배님이시더라고요.

안녕들 하십니까의 열풍이 인정받는 이유는 그 글에서 담고 있는 사회비판적 요소가 아닌

'개인'으로서 외치는 목소리가 '사회'에서 아무리 외쳐대는 소음보다 무섭고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 후배님이 어느 진보당 당원이라더라 하지만 그 분이 그 당으로 부터 한푼이라도 받고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요? 이름 학번 학과 모두가 까발려지면서도 할 말은 하자는 것이 그 진정성이지.

총여학생회라는 방패뒤에 숨어서 올리는 현수막, 대자보 그 무엇이든

아무리 그 내용에 한끗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일지라도 그것은 비겁한 행위입니다.

또한 이를 '안녕'열풍과 매칭시키는 것은 터무니 없는 짓이고요.

그 안암의 후배님이 나는 어느 진보당의 당원이요 라는 코멘트로 대자보를 붙였더라면

열풍은 커녕 바로 청소하시는 아주머님들이 바닥 닦는 걸레로 쓰셨을 겁니다.

광화문의 거대한 광장과 안암 정경대 후문의 차이를 똑바로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3. [그들이 자유롭게 말하게 두십시오. 그것이 자유의 전당이 갖추어야 할 모습입니다.]

모두가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자유의 가치는 귀중한 것입니다.

그러니 대의민주제가 탄생한 것입니다. 현재 세종캠퍼스에서 대의민주제를 시행할 곳은

각과의 학생회 그리고 단과대학 학생회 그리고 총학생회입니다. 사법-입법-행정의 개념으로서의 3권분립이 아니지만

나름대로 3개의 학생회 주체그룹이 서로간의 화합 혹은 견제를 통해서 움직이고 있지요.

그런데 여총은 대체 학과-단과대-총학 이렇게 삼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권력의 균형에서

어디를 맡고 있나요. 여총의 견제는 결국 개인의 몫입니다 그들을 선택할 권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그들을 심판할 권리 역시 뚝딱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닌데 뭘 어떻게 저들을 견제하고 비판합니까?

결국 심판받지 못한 권력은 그릇되게 되어있다는 옛 조상들의 지혜를 지금 여총학생회가 보여주고 있는 거에요


4. [말하기란, 인간과 인간 간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어느 학우가 핏대 높이며 비판하는 대상은 총여학생회입니다. 그 회장이 아니에요.

그 학우가 바라는 답변,발언을 할 수 있는 대상도 회장으로 결정된것도 아니에요

어쩌면 회장보다 총여학생회의 본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누군가가 이야기할 것이고

이를 정치권에서는 대변인이라고 합니다.

그 학우가 쓴 글에서 여총학생회장이 단 리플때문에서라도 대변인 제도는 필수적입니다.

(오히려 여총학생회장에 대한 비난의 리리플이 호되게 달렸죠. )

논리성은 리더가 가지고 있는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여총 존재가치 논란을 일축시킬 수 있는 논리성을 지닌 친구들을 섭외하는 것이 리더의 필요조건이죠

적어도 지금의 논쟁 자체가 충분히 정치성을 지닌 주제이며 그럴만한 상황이라면

대화는 이렇게 간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옳습니다.


첨언

어리석은 생각은 무시하면 되지만 위험한 생각은 고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 profile
    노랑노랑 2015.04.21 18:24

    나 수능 때 다른 건 개판이었어도

    언어는 그나마 1등급이었는데

    이분이 쓴 글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뭔 글을 쓰더라도 최소한 알아먹을 수는 있게 써야지

    저렇게 똑똑한척은 다하면서 이해도 못해먹도록 글을 엉망으로 이상하게 왜 쓴걸까요???

    확실한건 내용이 이해가 안되니 설득력이고 뭐고를 따지는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완전 의미없는 글이네요...논지가 뭔지도 모르겠고

    글을 쓰려면 상대방이 알아먹기 쉽게 쓰는게 설득력있는 글이지

    저렇게 똑똑한 척만 하면서 쓸데없이 복잡하게 쓴 글은 전혀 잘 쓴글이 아닙니다. 

     

  • profile
    켄터베리 2015.04.21 22:23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으나, 글이 난잡한 건 맞는 것 같아요. 가끔은 편안하게 쓰인 글이 복잡하고 딱딱하게 쓰인 글보다 설득력있죠. 총여가 잘못하고 있다는건 공감합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List of Articles
글쓴이 조회 수 분류 제목 추천 수 날짜
마법소녀추종자 1623387 이벤트 2019 캠퍼스 간 소속변경 합격생 합격수기 공모전 file 0 2019-01-11
쿠플존 1621371 정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이용가이드 2018ver.] 0 2018-02-07
쿠플존 1620360 공지 학우들을 위한 학교주변 부동산 게시판 오픈 3 file 3 2017-01-18
필립치과 2866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gt... 4 file 0 2015-04-13
fakerface 1909 설문 이런 과잠 디자인 어떤가요?? 8 file 0 2015-03-16 22:11
메치카 1945 정보 [정보] 학교 근처 자전거길 가는법! 2 file 1 2015-03-16 22:31
트라오 3483 질문 조치원에 정육점 추천해주실만한데 있나요? 6 0 2015-03-16 23:21
별명이없고싶다 558 질문 헬스장 신청기간 지났는데 할 수 있는 방법있나요 4 0 2015-03-17 11:03
멘사 365 담소 바쁘실텐데 조금만 시간내서 설문조사 참여부탁드립니다. 2 0 2015-03-17 11:30
wopppppps 1065 질문 막학기 등록금 2 0 2015-03-17 11:39
서창리죽도리외토뤼 451 질문 A4용지 교내에서 구매할수있는곳있나요? 6 0 2015-03-17 11:57
조닭 712 정보 교내 아이파크에서 알려드립니다. 1 0 2015-03-17 12:57
하오더 601 정보 국가대표 선본 2015년 복지 정책자료입니다. 7 file 0 2015-03-17 14:24
하오더 717 정보 국가대표 선본 2015년 문화 정책자료입니다. 2 file 0 2015-03-17 14:44
잠실도련님 1870 토론 이번에 국가대표 총학후보 13년도 과기대 전정과 학생회장 이던데 14 1 2015-03-17 20:34
함께스마일 845 정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 1 file 1 2015-03-17 21:05
짜가 357 질문 수과지에서 공수 질문도 받아주나요?? 2 0 2015-03-18 00:11
똥강아지 1431 질문 호4 학생식당 주말/휴일은 왜 3,500원 인가? 3 0 2015-03-18 11:09
사슴123 379 질문 제계 공수1 과제 어디다 제출해야되는지 아시는분 ㅠ 3 0 2015-03-18 12:33
하오더 430 정보 <국가대표 선거운동본부 2015년 정책설명회> file 1 2015-03-18 13:09
KDBS 370 정보 고려대학교 방송국 KDBS에서 제60기 수습국원을 모집합니다! file 0 2015-03-18 13:38
KDBS 280 정보 [KDBS]2015학년도 학생회 보궐선거 공청회 방송 공지 0 2015-03-18 15:30
호두짱 554 질문 계절 수업 개설 희망과목 신청 2 0 2015-03-18 19:27
KDBS 318 정보 [KDBS] 공청회 무편집 영상 (총학생회+과기대) 0 2015-03-19 14: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37 Next
/ 237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