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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형식으로 게시된 '고대총여,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와 '총여학생회는 왜 저럴까?' 를 보고 나니 실소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사건개요 타임라인에 늙은호랑이 학우가 현수막을 훼손한 것처럼 표현한 것은 지극히 악의적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총여의 해산을 요구하는 이유가 고작 '표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는 것도 지극히 편집된 총여측 입장일 뿐입니다.

이런 악마의 편집을 하면서 대자보만 붙이고 대화에 응하지 않는것은 총여의 입지를 약하게 만들 뿐 입니다.


늙은호랑이 학우가 주장하는 바나 저를 비롯한 다른 학우들이 이해하는 바 역시 비슷하겠지만

대외에 보여지는 만큼 많은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대외적으로 전하는 정치적 메세지를 학내 의견수렴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고 총여의 이름으로 게시하는 월권행위를 지적 하는겁니다.

 

그러나 총여는 '고대총여,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와 '총여학생회는 왜 저럴까?' 라는 자보를 통해서

여전히 유치한 논리로 한결같은 물타기를 시전하고 있습니다.


'집행부 전원이 동의했으니 총여의 이름으로 게시해도 상관없지 않느냐'

4.18, 4.3, 신안리 유인미수와 같은 사건은 총여학생회 이름으로 해도 아무 문제 없었는데 왜 세월호에만 그러느냐?


각각의 자보마다 사안이 다르기 때문에 세월호 자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겁니다.


4.18은 고려대학교 학생이라면 마땅히 기념해야 하며

4.3은 한국전쟁이 낳은 다른 비극임과 동시에 국가적으로도 추모하는 사건이며

신안리 유인 미수는 학생의 권리 보호를 위한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의 직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한 활동은 학우들의 동의를 얻지 않더라도 총여의 명의로 게시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인양의 건은 총여 스스로도 인정하였듯이 학내 구성원간의 의견이 충분히 다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라는 단어를 강조하여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그러한 방식으로 학내 의견수렴을 생략하여 인양에 반대하는 학우들의 입장을 묵살할 뿐 아니라

총여라는 명의는 그러한 정치적 메세지에 대한 반대급부를 모든 학우들이 나눠서 져야하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세월호 현수막이 훼손되면서 침해받은 총여의 표현의 자유에는 유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총여가 강조한 '집행부'에 의해 의견수렴을 묵살당한 수많은 고대세종 학우들의 표현의 자유에는 더 없는 유감을 표합니다.


그러니 총여는 자신들이 침해한 다른 학우들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더 이상 긴말 하지 말고 청문회 현장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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