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담소
2015.09.01 17:34

씁슬한 우리의 실태

http://kuple.kr/683770 조회 수 1431 추천 수 11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개강이후로 좋은 오후 보내시고 있는지요 :)

안팎으로 시끄러운 요즈음에 저도 동참하여 부족한 글을 썼었습니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썼던 글이기에 좋은 쪽에서 해결되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금 전해져온 부총장님의 사퇴와 함께 지나간 생각은

'과연, 평가이전에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였는가'

였습니다.

 

학교측의 부실한 학교투자와, 결국 드러난 실태를 보며

결과에 대해 비난섞인 비판을하며 성토를 하던 저를 생각해 봤습니다.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

 

80년대 서창캠퍼스가 개교한 이후로, 우리의 선배님들은

본캠퍼스와 차별적인 대우를 한다는 명목으로, 안암캠퍼스에서 대규모 시위를 감행하셨습니다.

그 결과 학교측에서 분교도 신경을 쓰겠다- 라며 움직임을 보였고,

기숙사를 중심으로한 특색을 갖춘 학교를 만들겠다고하며 크진않지만, 미세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90년대 초부터, 포장도로가 깔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 농심국제관이 건설이되고,

인문대 리모델링에, 진리관, 호연4관, 그리고 석원경상관까지, 그 투자와 건립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주체가된 애교심이 넘쳤던 행동들이 기반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있기전까지 저는 과연 그런 애교심이 있었나- 라는 반성을 하게됩니다.

앞으로 많은일이 있을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학과가 통폐합이 된다는 무서운 소문도 있습니다.

분쟁과, 시비가 넘치는 캠퍼스가 될 지도 모릅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캠퍼스의 아픔을 만들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끔찍한 아픈과정을 겪더라도 한걸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극복하는 과정에서 단지 일방적인 성토가 아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성토였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저부터, 반성하는 오후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조금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이성적인 고찰과 따뜻한 마음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쿠플러 학우여러분들과, 세종학우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 profile
    valentine 2015.09.01 17:45
    씁쓸하네요
  • profile
    작성자 펩시콜라 2015.09.01 17:47
    앗! 제목오타에 수정을 가하니 댓글이달린 ㅠㅡㅠ. 제목오타보다는 제 진심을 다들 알아주시길 바라면서,,ㅠㅠ
  • profile
    valentine 2015.09.01 17:53
    네 님도 화이팅입니다.
  • profile
    Quzilax 2015.09.01 18:08

    다들 학교게시판에 가셔서 이번 사태에 대해 단문이라도 좋으니 글 좀 쓰시지요.

  • profile
    핀셋 2015.09.01 18:14
    글 잘쓰시네요.. 추천누르고갑니다
  • profile
    asdfghjkll45 2015.09.01 21:54

    ㅊㅊ


List of Articles
글쓴이 조회 수 분류 제목 추천 수 날짜
마법소녀추종자 1723686 이벤트 2019 캠퍼스 간 소속변경 합격생 합격수기 공모전 file 0 2019-01-11
쿠플존 1721640 정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이용가이드 2018ver.] 0 2018-02-07
쿠플존 1720614 공지 학우들을 위한 학교주변 부동산 게시판 오픈 3 file 3 2017-01-18
필립치과 2866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gt... 4 file 0 2015-04-13
벞이 659 담소 총여 폐지 투표 한다고 들었습니다. 5 0 2015-06-12 22:14
민간인 478 담소 ㅠㅠ겨울에 과기대 따뜻한 물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4 0 2015-04-02 14:17
코토리네 723 담소 헉헉.. 9 0 2016-07-15 21:56
Taek 1587 담소 학교 홈페이지에서 2025년 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3 0 2016-10-19 13:11
테헤란로죽돌이 978 담소 중앙광장 주변에 숨겨진 쿠플존 홍보 현수막을 찾아보세요 ㅎㅎ 16 file 0 2016-05-11 22:28
가랑 453 담소 날씨가 많이 춥네요 file 0 2016-12-01 13:48
지도 1911 담소 3.11금욜날 서울 방향 가시는분 태워드려여 3명 ( 아직 안찼어요) 4 0 2016-03-10 15:05
개미 3024 담소 큰일입니다.. 6 file 0 2016-06-27 14:55
조치원사랑 1042 담소 학생회관옆 잔디위 애기들.... 7 0 2015-04-24 17:18
봉순이 570 담소 교양한자 시간 맞바꾸실 분 구해요 0 2016-03-08 13:11
크수 827 담소 리뉴얼 이전이 더 나아보이네요 13 0 2015-03-20 15:51
Hyde 1580 담소 늙은호랑이가 총여에게 청문회빵을 신청한 이유 5 file 0 2015-05-09 08:16
xnotish 403 담소 사물함좀 빌려주세요ㅜㅜ 2 0 2015-07-02 23:18
부산티벳 312 담소 아이스텀블러! 잘사용하겠습니다~ 0 2016-09-02 00:29
세종인 363 담소 아재의 정보글. 교우 멘토링 '멘티'를 모집합니다. 222 3 0 2016-11-14 12:00
하레 807 담소 혹시 용달차 같이 쓰실 분 계신가요? 0 2015-12-19 22:45
왜요 504 담소 아이파크 휘트니트센터 이용권 구매해요 ㅠㅠ 1월꺼.. 0 2016-01-04 00:29
FitnessRyu 549 담소 정문->산귀래->고래부동산 후아유청자켓.. 0 2017-04-30 13:14
수사과장 981 담소 도대체 학교 커뮤니티인지 암표상인지 모르겠네요 8 file 0 2017-09-16 19:39
RANGER 1176 담소 경진대회 장학금 계좌변경 문자 22 0 2016-02-23 20: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8 Next
/ 28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