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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1층 복사실 전용 환풍기가 필요합니다

by 존잘하하 posted Mar 24, 2016 Views 2055 Likes 14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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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서식하는 도관죽돌이입니다.

1층을 매번 지나갈때마다 매캐한 연기와 냄새.

학우여러분들은 이 복사실 냄새를 당연하게 생각하셨습니까

 

이제는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사기 토너의 성분은  석유제품에서 추출한 것입니다.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가는데 5~20여가지 들어가기도합니다. 대표적으로 카본, 수지, 마그마타이트, 염료 등 여러가지가 각각의 성분의 비율에 따라 섞여 있는것으로 최근의 제품은 중합토너로 토너의 가운데 왁스도 들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비정품 토너의 경우 이들 성분 중에 중금속 성분인 납과 크롬이(약 50배 초과) 대량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비 정품 토너의 경우 기준치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여기에 토너를 정착시키기 위한 화학물질이 더해져서 정착부를 지나면 220도 정도의 온도에서 화학물질이 기화되어서 공기중에 퍼지고 이로서 불쾌한 화학 냄새를 방출합니다.  밀페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이 냄새를 맡으면 구토와 현기증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여러분들도 토너가루를 마시기도하지만 저는 다른관점에서 보고싶습니다.

복사실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매일매일 토너가루를 마시고 삽니다. 아마 정품토너를 쓰지않는것으로아는데 정품토너를 쓰더라도 인체에 장기간 노출되었을경우 어떤일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네. 뭐 대단한 걱정하고있네 라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사는 공간에 제대로된 공기좀 마시고 살자는게 뭐 그리 대단한 요구일까 생각듭니다.

석유화학물질이 공기중에 퍼져 냄새가나는게 썩 좋은일이아닙니다. 진폐증과같은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거나 내분비계 등을 충분히 교란시킬수있는 일입니다.

 

대학생이라면 취업준비말고도 항상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만드는게 옳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그시작을 대학교에서부터 하고싶습니다.

총학생회에서는 이부분을 적극 수렴해주세요.

 

#도서관_환풍기_설치 #토너짖는냄새좀안나게해라 #사람답게삽시다 #학내모든복사실이모삼촌들힘내십쇼

 

추신 : 저는 같이하자 하는 사람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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