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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조정 결과 때문에 전부 페닉 상태군요.

근데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봅시다.

대학구조조정은 왜 시작했을까요?

전체 학생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죠.

대학은 많은데 학생수는 줄고 있고, 

그래서 몇년전부터 1) 다같이 인원을 줄여서 고통분담을 할지, 2) 일부 대학을 죽일지, 를 서로 눈치보며 진행한겁니다.

그래서 대학평가의 중점은 학생 인원 감축입니다.

누가 더 많이 고통분담을 했냐죠.

그래서 건국대 학과 통폐합 사건 같은 것도 있었던 겁니다.

세종캠의 이번 조치는 정부의 보복성 조치라고 볼수 있습니다.

서울 메이저 대학들도 학과 통폐합하고, 학생수 줄였는데.

세종캠은 그런 노력을 안했으니까요.

이제 학과 통폐합과 학생수 정원 감축이 이 캠퍼스에서도 시작될겁니다.

정부가 바라는게 그거니까요.

 

자...

이제 시작입니다.

벌서 학과들간의 전쟁소리가 들리는군요.

누군가는 죽어야, 전체가 사는 게임.

이미 치킨 게임이 시작되서, 정부 권고가 10%정원 감축이지만, 

다음번에 최하위를 받지 않으려고, 20%, 30% 정원 감축도 들어갈겁니다.

몇개 학과는 없어지고, 합쳐지고, 정원이 줄고..

난리가 나겠죠.

누가 희생할까요?

이제 건대사태 같은 모습을 세종캠에서도 보겠군요.

  • profile
    2913 2015.09.02 13:32

    자료를 쭉 찾아보면 누구든 문득 생각이 들겠지만 이분 말에 어느정도 동의 합니다. 하지만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에 관해서는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희생을 바라고 정책으로 밀어 붙이는 이 형국이 참 가슴 아프네요.

  • profile
    작성자 LMN 2015.09.02 15:54

    정말 가슴 아픈일입니다. 학교 수준, 연구 역량, 논문수,  특허수, 학생수준 이런 것보다, 경영지표, 그것도 학생수 정원 감축에 대한 헌신도가 평가에 중점이란게 어이가 없습니다. A등급을 맞은 학교중 일부는 어이가 없을 정도예요... 이제까지 다른 학교들끼리 서로 싸우면서 인원 감축을 하지 않았기에 낮은 등급먹어라. 이런건 참 잔인합니다. 이제 그동안 다른 학교는 했는데, 우리는 하지않았던, 학생정원을 놓고, 학과끼리 싸우고, 교수님들끼리싸우고, 학생끼리 싸울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 profile
    작성자 LMN 2015.09.02 16:08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발표" 내용 중 일부를 카피해드리죠.

    ◦ 또한 평가결과에 따른 감축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자율적 정원 감축에 나선 대학은 노력한 부분이 실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반면,  

        - 반대로 정원감축에 소극적이었던 대학은 사실상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었다. 

        - 아울러 대학별 자율적 정원감축 철회, 구조개혁 추진 필요성에 대한 회의감 조성 등 대학사회 전반의 혼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었다.

     

    이겁니다. 세좀캠이 얻어맞은 이유가.

    학생정원을 줄이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이걸 벌써 했으면, 

    학과끼리 싸우고, 교수님들끼리 싸우고, 학생들끼리 싸웠겠죠...

    근데 이제 안한다고 얻어맞았으니, 해야겠죠.

    이건 교육부가 너희는 지금까지 안싸웠으니, 이제 서로 마주보고, 서로 싸대기 때려라.

    라는 꼴이죠.

    우리끼리 싸우다가 교육부 책임이라는건 잊어버릴겁니다.

     

  • profile
    valentine 2015.09.02 16:33
    패닉
  • profile
    몽땅연필 2015.09.02 16:59

     수업을 가면 일부 교수님들께서 평가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3학년2학기쯤되서 안암가서 수업듣게 되면 그건 안암의 평가요소에 들어간다. 이중, 복전은 평가요소에 제외됐고, 교수충원률은 3캠퍼스 때문에 미뤄진거다 등등 맞는 말입니다. 평가의 기준이 되는게 우리학교에게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변명이 결국 안암에 묻혀 갈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진 학교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입니다. 교육부에선 그런 분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등급이 낮을 수 밖에요.

  • profile
    2913 2015.09.03 09:53

    몽땅연필님이 전해 들어서 글로 남겨주신 부분을 잘 생각해보면 학교도 세종캠의 자체적인 성장을 위한 대한 생각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너무 쉬운 방법을 찾다보니 안암을 이용하는 방법만을 모색했고 효과적 이였지만 지금 평가가 달라져서 좋은 평가를 못 받았다. 라는 말 같아요.. 분교를 부정적으로 보는 면은 피할 수 없지만 다른 분교와의 등급차이가 왜 나는 것인지 참 궁금하군요.. 평가를 정확히 어떻게 받았는지 찾아도 안 나오니 아시는 분은 올려 주실 수 없나요.. 지금 교육부의 D+발표도 어이없는데 (D평가를 받은 학교 중 계선 가능한 좋은 학교에 대해서 그중 10%를 C로 올리겠다는 원래 주장과도 달라서..) 자료 올려놓은 꼴 보니 뒤가 구리게 열람하게 해놓고 찾아보니 짜증나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왠지 이번평가로 저격을 당한 느낌도 많구요.

  • profile
    작성자 LMN 2015.09.04 15:56

    정확한 평가 점수도 알수 없고, 무었이 평가의 중점 대상이라고 말하지도 않지만, 평가하는 사람들의 출신학교는 A등급(영남대는 누구꺼인지 알사람은 다알고.. SKY출신이 당연히 평가단에 많을꺼고, 세종캠은 SKY가 아니고.), 지금까지 정원감축, 학과통폐합으로 시끄러웠던 학교들, 권력이 센 재단의 학교들(뭐..성균관대...응? 선문대? 오 대박!!역시 돈..쩔..)은 별다른 시끄러운 일없이 A진입.이라는걸 보면, 결국 권력약한 지방대는 정원감축해라라는 걸로, 평가 기준이 뭔지 알수 있죠.

  • profile
    2913 2015.09.03 09:54

    결국 A평가를 받지못하면 정원을 줄여야하는 피튀는 정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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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MN 2015.09.04 15:59
    A는 '자율'이라고 쓰여있으니, A안에서도 힘없는 대학교들은 여전히 정원감축 할겁니다. 건대도 그 난리 법석을 떨었으니 상으로 A받았는데, A안에서도 턱걸이들은 알아서 줄이자라는 분위기고, 누가 턱걸이 인지는 학교관계잘들 밖에 모릅니다.충북대처럼 2등 먹었다고,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는 학교가 간혹 있어서 알수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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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아 2015.09.09 02:20
    아 그럼 한국장학재단 지원도 끊기면........
  • profile
    작성자 LMN 2015.09.09 09:45
    그럴일은 별로 없습니다. D등급을 굳이 나눠서 D+과 D-로 나눴다는 것 자체가 의미하는게, D+는 '좋은 말 할때 인원 줄여라' 인거고, 인원을 줄이면 다시 등업되겠죠. E등급은 문닫아라. D+는 다음은 너네 차례이다 인거구요. 대학구조조정 평가는 크게, 안전권 (A), 지켜보고 있음 (B, C), 정부지원제한 및 정원감축 경고 (D+이라는 이상한 위치), 학자금 대출 제한 (D-, E,너넨 곧 문닫아라)입니다. 즉, 크게 페널티는 정부지원제한과 학자금대출제한인데, 학자금대출제한은 정말 문닫으라는 소리고, 정부지원제한은 경고의 의미죠. 지금까지 정부지원제한 대학 중에는 국민대, 세종대 같은 서울권의 괜찮은 대학교도 두드려 맞은적이 있습니다. 뭐 세종대야 비리 재단때문에 나날이 망해가는 중이지만요.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학구조조정 평가는 2000년대 75만명 정도였던 지원자가 현재 60만명 정도로 줄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실시된겁니다. 현재 정부 목표는 55만명까지 감축입니다. 55만명까지 감축하면, 2017년까지는 버틸수 있고, 그 이후에는 다음단계의 정원감축이 있겠죠. 지속적으로 감축되서 우리가 자식낳을때 쯤 되면 전국 대학교 정원이 40만 이하까지 줄어들겁니다. 일단 현재 타깃은 취업율이 낮은 학과부터죠. 대학교 교육이 학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다는 것이 씁쓸한 현실이기도 하지만, 이 문제의 시작은 한국의 정신나간 돈좀 있는 재단들이 대학들을 너무 우후죽순으로 만들어댄 결과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비리 기독교 재단들이죠. 그래서 사학개혁때마다 기독교 단체들이 개거품물고 데모를 했던 겁니다.) 요즘 뭐 플랜카드 붙이고 뭐하고 있던데.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비판은 어린애 어리광일뿐입니다. 학생인구 줄어드는걸 어쩌란건지, 이제 정원감축 해야하는데 어느과부터 줄일건지, 현실적인 문제는 생각하지도 않고.... 아마 어떤 과들은 통폐합되서 사라질수도... 취업율 낮은 과는.... 아마.... 이 취업율 때문에 해마다 각 학과마다, 억지로 취업율을 만들어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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