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철주야 학생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하여 노력하시는 총학생회 및 휘하 학생자치기구 여러분들의 노고에 우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 이번 총여학생회의 존속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 그 장 및 집행부를 맡고 있는 학생들의 향후 처후에 관하여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미 '늙은호랑이'님 외 2인의 학생에 의하여, '총여학생회'에 대한 감사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총여학생회장 및 집행부의 근무 태만(여학생 휴게실 관리 및 여학생 물품의 관리 소홀)과
금전적 문제(공금 횡령, 장부 조작 등) 등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비록, 그 금액이 적은 금액이라고는 하나, 명백히 공금을 횡령한 것이 사실이며, 그에 대한 장부를 조작한 것 역시,
불법 행위임이 분명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총여학생회의 기본 업무 중의 하나인 여학생 휴게실의 관리 및 여학생 물품의 관리를 소홀히 하였다는 점에서
근무 태만의 죄가 성립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총여학생회장과 집행부 임원들에게 '장'과 '임원'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바, 이와 관련하여,
이들에게 최소한 징계, 크게는 직위 해제까지의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그에 대한 처벌 여부 및 그 정도의 선택은 총학생회와 학생 자치기구 임원 분들의 회의를 통하여 결정이 되어야 하겠지만,
과거 공금 횡령의 건으로 공청회를 받은 적이 있는 전 '전자 및 정보 공학과' 학생회장이 비슷한 사례로 직위 해제가 된 바 있었고,
비록 적은 금액이라 할지언정 명백한 공금 횡령과 장부 조작의 증거가 확실하기 때문에
총여학생회장 및 집행부에 대해서 어떠한 처벌을 부여하는 것이 공정성 측면에 있어서도 맞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총학생회 측에서 이번 사건에 대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으신지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