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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듣고 내려오는 길에 대자보를 읽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천 몇백자 되는 글이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는 잘해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어]

분명 제가 아는 총여는 굳이 좌우를 나누자면 왼쪽이고, 진보와 보수로 나뉜다면 진보 계열인 것 같은데

대자보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수구]그 자체입니다.

 

지금까지 올바로 해왔던 일 지금도 하고 있을 뿐이다는 바로 서북청년단이나 어버이연합 등

우리가 꼴통이라 취급하던 부류들이 늘 주장해왔던 것들입니다.

 

총여가 해왔던 것 인정합니다. 남자가 우위였던 시절 소수이며 약자이며

성추행과 성희롱에 노출되어 있던 여학생들을 위해 힘을 모으고, 또 그들의 휴식터를

얻기 위해 학교와 부단히도 싸우고 그 결과 여성은 적어도 대학사회에서는 약자가 아니게 되었으며

오히려 학업단절의 의미에서 남학생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사회진출도 여학생이 잘되더군요.

이점에 대해서는 저 말고도 다른 의견도 많았겠죠.

 

박정희가 해온것 이제 민주주의를 통해 제대로 선출된 대통령에 의해서 이어나가게 하자

여총이 해온것 이제 총학이나 단과 단위에서 관리하자.

 

하지만 박정희는 이들을 무시하며 유신을 선포했고,

여총은 지금 자기네들이 해온 행위를 정당화 하며 민주주의가 가장 기본인 청문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아십니까? 북한도 엄연한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고 있고, 박정희도 연초 연설에 매번 민주주의를 강조해왔다는 것을

하지만 그 누가 북한을 민주주의라 하고 박정희를 민주주의라 하겠습니까?

 

민주주의는 광화문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4.3 4.16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 기본을 안지킵니까

 

총여는 이제 아름답게 사라질 때가 왔습니다. 우리는 그 정당성과 논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고작 종이 몇장으로 민주주의를 막으려고 하네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박근혜는 리플로 당선이 되든 비타500을 받든 그래도 전국민의 선거로 당선이 되었지만

엄연한 고려대학교의 학생인 저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총여학생회장이 당선하는데 어떠한 선거로 치루지 못했어요.

이러한 점에서 총여는 전두환이랑 다를게 없어요. 체육관 선거가 총여 선거보다는 깨끗할거에요.

 

지금 총여가 광화문에서 하는 것도 전두환이 민주주의에 관심을 잊게 하고자

프로야구를 개막하고, 영화산업에 투자한것 처럼 보여요. 박근혜가 세월호 참사일에

다른 나라로 도망간 것 처럼 총여도 도망가고 있다고요. 왜 자꾸 자기 얼굴에 침뱉는 일을 하시냐고요

 

아까 말했든 서북청년단이나 어버이연합이야 박정희 전두환의 오마쥬같은 존재니까 이해라도 하겠는데

박정희 전두환을 그렇게 욕하고 미워했으면서 왜 정작 그들의 뒤를 밟나요?

 

이해를 못하실것 같아 결론만 다시 말씀드리죠.

 

새마을운동이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지금 다시 나타날 수 없고

범죄와의 전쟁으로 범죄가 사라졌다고 또 삼청교육대를 재부활할 수는 없습니다.

 

여총은 이제 사라질 때가 왓습니다.

 

내년에는 여총회장 선거가 사라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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