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정보공학과 12학번 김지영 학우의 게시글입니다.

내용을 신중히 읽어보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모든 학우들이 알아야 할 사실인 것 같아 쿠플존에 글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쿠플존에 올릴 의향은 없었으나 ~12/1 까지 게시가 가능한 유인물이 김지영 학우 자의에 의해 내렸는지, 아니면 이 글을 싫어하는 누군가에 의해 불법적으로 글이 내려졌는지 확인을 하고 싶어 글을 올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번 박근혜 정부의 개탄스러운 상황을 보면서 느낀 점은 아무리 훌륭한 공약이 있더라도 공약을 실행하는 사람의 자질이 부족하면 그 공약 역시 수준 낮은 공약이 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울림'후보자들은 공약에도 문제가 많지만(예.'금요일 야외영화상영',고등학교 반장선거 하는 줄 알았습니다.),  인성적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과 더불어 약 9,000명 가까이 되는 캠퍼스 학우들을 대표할 자질이 부족한 것 같아 심히 우려가 됩니다. 특히, 학생회장 후보님께서 후보자 신청 전 일부학생들의 서명이 필요한 시기에 지나가는 학생을 붙잡고 서명내용의 정확한 설명없이 "제발 서명 좀 해주세요"라며 막무가내로 종이와 펜을 들이밀더군요. 물론, 모든 서명이 이렇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믿겠습니다만 학생회장이라는 대내적으로 중요한 선거의 후보자라면 사소하고 부분적인 문제점도 공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작성해봅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단일 후보 체제인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나온 후보도 과거에 많은 논란과 문제의 이슈에 선 인물이라는 점도 아쉽습니다. 위의 첨부파일 내용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은 것도 반대의 방법이라고 작성하셨습니다만, 저는 저 의견에는 동감하지 않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인 만큼, 학우들의 권리를 반드시 행사하시되 후보자들의 자질을 반드시 고려하셔서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보자들의 과거 행적을 공지해준 김지영 학우님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혹시 이 글이 불편하시다면 쪽지로 글 내림을 요청해 주신다면 바로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