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국가대표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조현준입니다.

by 국가대표총학생회장 posted Apr 27, 2015 Views 971 Likes 11 Replies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십니까?

국가대표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조현준입니다.

 

먼저 아래 글의 켄터베리 학우님께서 건의해주신 말씀 잘 읽었습니다.

우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가대표 총학생회의 기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총학생회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내세우지 않는 것입니다.

 

총학생회라는 단체에서, 그 단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총학생회장의 몫입니다.

 

전국에는 수많은 대학교가 존재하고,

수많은 대학만큼 수많은 총학생회도 존재합니다.

각 대학의 총학생회는 그 대학의 총학생회장의 학교에 대한 발전 방향을 기조로

각기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바탕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성 정치에 관심이 많은 총학생회장,

사회 현안에 관심이 많은 총학생회장

학내 복지에 중점을 두는 총학생회장

행사와 학교 정책에 중점을 두는 총학생회장 까지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기조에 맞게 총학생회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국가대표 총학생회 임원진들은

기성 정치 참여보다, 또한 사회 현안에 대한 참여보다

가장 우선하여 학내 복지와 아무런 사고가 없는 행사 진행을 통한 즐거움 전달에

방점을 두고 총학생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정치와 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틈나는 대로 조선일보와, 한겨례 신문을 읽기도 합니다.

저 역시 총학생회장 이전에 우리나라 대학생인 국민으로서 자신만의 정치적인 견해는

당연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것은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것이지 이것을 총학생회장이라는 이유로

총학생회라는 이름을 담아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저희의 공약에 정치적인 것이 없었고, 정치적인 공약에 없는 일을 하는 것은

국가대표를 믿고 뽑아주신 학우분들을 기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들고 싶고 제가 꿈꾸는 학교와 학생회는

학우들이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는데 불편함을 줄여가고,

축제와 같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학우들께서 사회에 나갔을 때 우리 학교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러한 학교와 학생회를 만드는데 있습니다.

 

제가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3년의 시간을

과학기술대학 학생회장, 총학생회장으로 있으면서,

단 한 번도 정치적인 활동이나 행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정치 투쟁을 하고 있는 한대련에서 우리 총학생회를 탈퇴시켰습니다.

물론 한 대련 탈퇴를 두고 이것 역시 정치적인 활동이 아니냐고 말씀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물론 한대련 탈퇴도 정치적인 행동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행동을 정치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방적인 정치색을 지닌 단체에서 탈퇴하는 것이었고,

이를 토대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어디에 속해 있는 그러한 학교가 아닌

보다 더 자립적이고 주도적인 위치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어느 한 단체의 힘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단체의 힘을 이용하는 학교이길 바랬습니다.

 

어제 우려를 표하셨던 총학생회의 입장서는 해당 학우의 정치적인 이념을 떠나,

한명의 학우라도 구류가 되어 있다면, 당연히 총학생회는 이를 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이었고, 단어선택에 있어서도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총여학생회장의 글을 지워달라는 제의도 있었기에 사무국장과 논의하여 쿠플존에 부탁,

해당 글을 삭제 조치하였습니다.

 

국가대표 총학생회는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국가대표 총학생회는 정치적인 활동을 할 생각도 없고, 할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 저희에게 관심이 있는 유일한 한 가지는 오직 학우 여러분들의 복지와

학내 권익 향상입니다.

 

만약 추 후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꼭 목소리를 내야할 일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학내 구성원 학우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수렴하여

진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28대 국가대표 총학생회장 조현준 올림.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