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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양수업때 어떤 분이 3시간 내내 스마트폰만 만지다가 가시더군요. 교양에서 이런 분 많이 보입니다. 수업시간에 스마트폰 하는 것이 개인의 자유라고 주장할수도 있겠지만, 이거 같은 수업 듣는 사람한테 진짜 피해주는 행동입니다.

수업시간에 당신이 스마트폰만 만지고있고 당신같은 사람이 몇명 정도 더 있다면, 앞에서 강의하는 교수님은 어느정도 의욕이 꺾이실 것입니다. 그럼 비싼 등록금 내고 수업 듣는 나머지 학생들은 피해를 보게 됩니다. 나도 존나 비싼 등록금냈으니까 좋은 수업 듣고싶다고요. 내가 돈주고 그 권리를 산건데요 왜!!!ㅡㅡ 그 이전에 앞에서 강의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 듣는 학생들이라고 옆에서 누가 계속 스마트폰만지는데 유혹이 안갑니까? 나도 스마트폰 만질 수 있는데 수업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요. 물흐리는행동이잖아요. 그리고 스마트폰 만지고 있으면 옆사람이랑 뒤사람이 아주 신경쓰여요 저만그런지몰라도. 언제는 수업시간에 누가 맨 뒤에서 노트북 켜놓고 내내 마우스 클릭클릭하는데 그 클릭질은 단순한 서핑이 아니라 추정컨데 롤인것같았습니다. 미친거 아닙니까?

아니면 이것들이 제가 새내기라 자유로운 대학 문화에 대한 이해가 딸려서 그런건가요? 왜 남한테 피해끼치고있는데 그렇게 당당하시죠? 아니면 무식한건가? 잠깐 스마트폰 보는건 당연히 상관 없는데 수업시간 내내 스마트폰 만지실거면 수업 안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선량하신 분들께는 말투가 기분나빴다면 죄송합니다.

  • profile
    사랑해요여나퀸 2015.04.02 20:59
    수업시간에 게임하는 건 정말 너무했네요. ㅡㅡ;;
  • profile
    Saeh 2015.04.02 21:18

    책임 있는 자유의 부재가 낳은 문제랄까요? 그 이전에 각자에게 주어진 책임과 자유에 대한 개념의식이 각기 다르다는 점이 주요 문제의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도덕을 하나의 신념체계로 이해해온 선량한 학생들이라면, 작성자님과 같은 의견을 보이는게 십상이겠지만, 배워온 도덕과는 괴리를 안고 있는 분들이라면 다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 또한 그런 분들을 상당히 싫어하는 편이라는 점에서 작성자님의 심정을 잘 이해합니다(그러나 약간 과민반응이시기도 하다는 점도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글을 작성한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점이 가장 씁쓸한 것이지요. 직접 말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profile
    작성자 멍멍멍 2015.04.02 23:04
    공감과 예리한 지적 감사합니다. 그러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두 군데 있는데, 일단 과민반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피해입은 부분이며 앞으로도 피해입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예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좀 흥분한것같은데, 흥분한상태에서 써서 그래요 ㅋㅋ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을것이며, 직접 말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 하셨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수업시간 스마트폰사용은 불특정 다수 학생들의 문제인데 누군가 한명에게만 지적을 하는 것은 피상적이고 일시적인 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쿠플존에 이러한 글을 작성하는 것이, 보는 사람은 적을 지라도 보는 이가 있으니, 몇명이라도 공감해준다면 그것이 공론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Saeh 2015.04.02 23:33
    스마트폰을 3시간 내내 사용하는 사람들에 준한다면, 아주 극 소수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겠고요. 그 사람들에게 따지는 것은 정중히 부탁해도 될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이를 꺼려하는 편이기에, 마음에 담을 쌓곤 하죠. 국내에 팽배해진 사고방식의 차원을 넘어선 행동을 한다면, 다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일뿐더러, 일반적인 심리 및 상담계열에서는 추천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아이메시징을 들 수 있겠습니다.

    수업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에 있어, 그 정도와 범주를 어떻게 정하느냐도 되게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 이슈화를 통한 공론화로, 즉 대학 내 사회문제로 잡아가는 과정에서는 말입니다. 하지만 작성해주신 글엔 애매모호한 점이 있습니다. 작성자님이 문제로 지적한 문제는 수업 시간 내에 스마트폰의 무분별한 사용과 컴퓨터 게임을 하는 행위 2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전자의 경우는 명확히 범위를 잡지 않으면, 공감대를 얻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첫 도입부에 3시간 동안 폰을 만지는 행위는 충분히 지적할 만 하지만, <<스마트폰 만지고 있으면>>라는 문구에서, 그와 같이 상당한 시간 동안 폰을 만지는 경우만을 지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어느 누구나 갑작스럽게 스마트폰을 만질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질 수 있고, 어느 제 3자가 폰을 특정한 시간 대에 만지고 있는 사람을 보고 착각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순간적으로 그런 사람들을 문제로 삼아버리는 행위를 저지르게 되었다가는 오히려 사건만을 더욱 크게 만들 뿐이죠. 물론 누구나 '나는 이에 속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느 불특정 제 3자가 자신을 바라봤을 때, 그리 느낄 수 있는 개연성은 언제나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는 폰을 만져도 딱히 별로 거부감이 들진 않습니다. 바로 제 옆에 앉은 경우라면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있다면, 신경이 덜 쓰이더군요. 이 점이 공론화되기 위해서는 뭔가 +될 만한 부분들이 곁들어진다면, 강한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게 저의 사견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양식이 어떻게 구분되는지 보다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 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명백히 지적을 받을만한 부분이기에 이를 이슈화 및 사회문제화하기엔 좋을 듯하다고 생각됩니다. 교수님의 수업 때 게임이라.. 해서는 아니될 행동이기 때문이겠죠.... 창피하지만서도, 저도 과거엔 했었던 적도 있어, 당시의 사람들에겐 좀 죄송한 생각도 드네요.. 어린 마음에, 또한 수업이 하두 재미가 없었는지(당시에는..)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을 하곤 했었습니다. 제가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씀드렸던 이유는, 저라는 개인주체가 한 타자로부터 말을 듣고 나서는 제 행동에 대해 반성했었던 점에 근거합니다. 사실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딱 한 사람만이 말해줬었는데, 저는 그 한 마디가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는지, 본 행동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고 고쳐나갔었습니다. 혹시 모릅니다. 게임을 할 것으로 추측되는 그 사람도 선량한 사람의 따뜻한 한 마디로 인해 행동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말입니다. 저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일종의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revision은 시간상.. 하지 않고 draft만 적어봅니다.>
  • profile
    작성자 멍멍멍 2015.04.03 01:08

    다시 생각해보니 님이 말씀하신대로 개인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중요한것같네요. 여튼 저는 용기가 안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어떤 변수를 일으킬지 몰라 카만히 있었는데, (오히려 한번 더 손해볼수 있다는 생각에) 다음에 그런일이 있으면 용기를 내........낼수 없을겉같네요 말해야되는 것은 알겠는데 저는 아마 영원히 찌질하게 말을 못걸것같습니다흑흑..
    여튼 이 사이트에 이렇게 툭 글을 쓰는 것만으로는 개선되는 것이 별로 없다는 님이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게 현실이죠. 이슈화를 위한 공론화에는 좀더 구체적인 설정과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하고싶지않네요. 방법을 잘 모르고 노력해봤자 결과는 비관적일것일텐데 굳이 라는 핑계를 대고 싶지만 비겁한거겠죠. 음 아마도 앞으로도 어떤 학우들은 수업시간에 맛폰이를 만지작거리겠지만 뭐 어쩔수 없죠. (저는 이게 극소수는 아니고 매 교양시간마다 몇명은 스마트폰만 만진다고 느꼈습니다. ) 스마트폰을 다 수거할수도 없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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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공부하자 2015.04.03 02:24
    제가 적으려던 글을 적으셨네요...<br>학교수준은 학생 본인들이 만들어가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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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으신상정보 2015.04.03 09:01
    수준낮은 학생들이 만든 수준낮은 학교.
    정말 수치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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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창역 2015.04.03 16:30
    비단 우리학교 뿐만 그런거 아녜요 ~
    어느학교든 그런 사람은 그렇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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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ear 2015.04.05 08:08
    그 학생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 학생이 핸드폰만 보는것이 교수님의 강의의 질을 떨어뜨린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어떤 행동을하건 그건 그 학생의 자유같아요. 교수님이 강의에 지장갈 정도로 신경쓰이신다면 제재를 하셨겠죠.
  • profile
    작성자 멍멍멍 2015.04.08 17:03

    교수님의 강의수준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학생수 곱하기 시간과 완벽하게 정비례해서 낮아지지는 않죠 당연히. 그러나 교수님이 '학생들이 내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는다' 는 인식을 갖게 되실 수 있고, 장기적으로 수업을 듣는 학생 모두에게 손해가 될 소지가 있다 이말입니다. 물론 단기적인측면도 생각할 수 있죠. 님이 발표하고있는데 다 휴대폰만 본다면, 의욕이 생기겠습니까? 모두가 발표에 집중하고 있을 때와 발표의 질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단편적으로 강의수준이 낮아졌다는것을 느끼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요. 그리고 같은 등록금을 내면, 수업시간에 컴퓨터게임하고 술마시고 들어오고 이래도 되는겁니까? 자유니까? 아니죠.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남들한테. 교수님이 제재 안하셨으면 뭐든지 자유입니까?

  • profile
    Parannom 2015.04.08 02:45
    그렇습니다. 본인이 구걸 느끼셧는지요? 교수님의 강의수준이 낮아졋다는 것을.. 만약 그렇다면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실 만하지만, 만약 그게 아니고 그저 3시간 내내 스마트폰 하다가 가는게 거슬리신것 뿐이라면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을꺼 같네요.. 그사람도 분명 님과같이 등록금을 똑같이 내고 다니는 거니까요.. 예의가 아니고 다른이에게 피해주고 다 맞는 말인데 님께서 개인적으로 제제를 할수는 없을 꺼 같네요 ㅠ 건의는 할수 있을꺼 같은데요? 교수님께 수업시간에 스마트폰 금지하라고 공지해달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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