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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목을 보고 예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최근 광장에서 서로 답변을 하는 호랑이님과 오이님의 글을 볼때마다 솔로몬병에 걸리곤 합니다.

 최초 호랑이님의 글을 보며 총여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 상당부분 공감하여 보았지만 오이님이 말씀하신대로 표현방식이 비꼬는것같아 불편했습니다. 

 오이님이 글을 쓴 이유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다만 오이님도 특정단어(일베충)을 언급한 것은 표현방식에 있어서 호랑이님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호랑이님의 댓글은.. 너무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준을 맞췄다는 말로 상대방의 수준을 낮춰보며 그렇게까지 비꼬면서 글을썼어야했나싶습니다. 결국은 두 분 모두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똑같이 글에 담겨져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제일 충격적이고 황당한 것은 대부분의 광장 게시물과 댓글들이 호랑이님을 칭찬하고 오이님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는 두 분 모두 부족했고 서로 비꼬면서 글을 썼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호랑이님의 편을 들어 놀랐습니다. 논리의 정당성과 사건이나 사실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있는지만큼 글쓰기에서 중요한 배려가 (비단 글쓰기만 배려가 필요한것은 아니겠지만..) 담겨져있지 않다는 점에서 제가 보기엔 똑같있습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느라 두분의 글에서 어떤부분에서 공감했는지, 어떤부분에서 갸우뚱했는지 작성하지못해 아쉽습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오이님도 호랑이님도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화나게 할 의도로 글을 쓰실 필요가있었는지에 대해서 궁급합니다. (더 발전적인, 비난보다 비판적인 표현을 두고)

 오이님에 대해 비난하고 비꼬는 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솔직히 말하먼 광장글을보면서 그 분의 표현방식이 올바르지 않았다고 여러명이 마치 마녀사냥을 하듯이 한 사람에 대해 비난하고 비꼬는것을 보는게 불편했습니다. 꼭 그럴필요가 있었는지, 두분 모두 배려가 부족했는데 유독 오이님에게만 그런 글을 다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어쩌면 제 글이 또다른 어그로가 되어 저도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다수에게 솔로몬병말기, 모두까기인형 소리를 들을까 무섭지만 정말 불편했고 정말 궁금해서 글써봅니다.

  • profile
    작성자 김고대생 2015.04.22 03:20
    유독 시험기간만되면 안보던 책도 재밌고 접속하지 않던 쿠플존도 재밌어져서 가끔 보는 눈팅족이었는데 용기내서 글썼습니다. 비꼬는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서 썼는데 답변해주시면 고맙게 읽겠습니다.
  • profile
    찹쌀떠어억 2015.04.22 05:30
    뭐 일단 나랑 의견이 안맞으면 좋게 볼래야 좋게 볼 수가 있나요? 게다가 그 어투가 메인탱커 도발급인데. 그쪽에서 하는 말이 별시리 듣기좋은 말이아닌데 이쪽은 무슴 성인군자 보살 빙의해서 좋게 해줘야하나요? 본인이 자초한 겁니다.
  • profile
    쿵현따 2015.04.22 07:40
    이 분 최소 황희정승
  • profile
    즐거운학교생활 2015.04.22 08:08

    네, 병이군요.

  • profile
    훈민정음ㅇ 2015.04.22 09:26
    나오라는 총여는 안나오고 이상한 제 3자가 헛소리 하고있으니..ㅋ
  • profile
    MAXIM 2015.04.22 10:05
    제 3자의 등판은 이쯤하면 됐다고 봅니다.
  • profile
    민간인 2015.04.22 10:06
    이걸 댓글이 아닌 게시글로 쓸만큼 의미있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는 글인가여? 결국 요점은 호랑이와 오이는 똑같은 꼬마들인데 왜 오이만 까 ㅠㅠ 이거아닌가여? 이런 내용을 왜 굳이 게시글로 쓰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내공80) 이제 싸우는 글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식고있는 장작불 다시 붙이는 글 같음
  • profile
    뚜뚜비두빱 2015.04.22 10:49

    이분의 생각이 저와 비슷하네요

  • profile
    늙은호랑이 2015.04.22 13:06

    저는 법 공부를 오래 해서 우리나라만큼 정당방위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는 나라도 없다는 점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 표현들이 그저 공격적이고 과격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감수하고 쓴 글입니다.


    1. 처음 쓴 글은 대자보에 쓰인 황당한 표현들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총여 측이나 오이 학우가 주장하는 '시대정신으로 뭉친 대학생이 되어라' 라는 조건에 맞는 타당한 분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이 학우가 주장하는 이전 세대의 대학생이었다면 키보드질이 아니라 소주병에 뭐라도 채워넣고 불 붙여서 던지지 않았을까요.


    2. 두번째 쓴 글은 총여학생회장이 제 질문에 역질문으로 답한 것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은 이전 글에서 실컷 했으므로 생략합니다. 대표회답지 못한 태도에 대한 질타의 표현들이었습니다.


    3. 세번째 쓴 글은 당사자가 아닌 제 3자가 나와서 중립을 가장한 편들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글 서두부터 최소 80명~ 운운하며 비꼬는 예의없는 글이었죠.


    4. 네번째 댓글은 사실 대답할 가치도 없는 떼쓰기 글이라 그냥 넘어가려다가, 태도가 하도 건방지고 귀엽기에 써줬습니다.

    오만해보이나요? 글쎄요..제발 싸워달라고 외치는데 안 싸우고 머리 한 번 헝클어주고 지나가는 모습을 상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또 글 쓰고 또 글 쓰고 하면서 싸우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제 나름대로는 격한 표현들에 대한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학우님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습니다.

    과격해보이고,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 판단하는 사람의 몫일겁니다.

    다만, 제가 괜한 정신병으로 으왕크왕 하고 물어뜯은 것은 아님을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과잉대응이 아니냐 라고 볼 수 있겠지만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고, 글을 쓴 사람은 자신의 글에 대한 판단을 알아서 감내하는 것이니까요.


    지금 이러한 글처럼, 수용가능한 범위의 글은 인정합니다.

    정당방위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지만

    그 정당방위가 공개된 장소에서 이루어져 다른 학우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인정하고 학우님 각자의 판단에 맡깁니다.


    제 표현들이 과격하게 느껴져 기분이 상한 일반 학우님들께는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 profile
    늙은호랑이 2015.04.22 13:12

    아참, 그리고 학우님이 궁금해 하시는, 왜 많은 사람들이 오이는 놔두고 호랑이 편을 드느냐..에 대한 제 짧은 생각입니다.


    법적으로는 때리든 맞든 더 많이 다친 사람의 편을 들어줍니다만, 도의적으로는 선빵 혹은 도발한 사람의 잘못을 질타하죠.

    여기는 법정이 아니므로 선빵 혹은 도발한 사람을 질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 한 쪽이 일방적으로 당하면 그 약한 자의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옹호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측은지심..

    공격한 제 입장에서조차 측은지심이 들려고 하는 지경이어서 새 글을 안 썼거든요.

  • profile
    켄터베리 2015.04.22 13:54

    총여학생회에서 변명할 거리도 없이 잘못한 사항이라 총여학생회 옹호하는글은 당연히 마녀사냥 당하는 것 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죠. 무슨 할말이 그리도 많고, 변명거리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 도서관에 잘못된 대자보 붙은거 떼고, 현수막 문구는 생각이 짧았다고 잘못을 시인하면 될껄 끝까지 우기고 일을 크게 만들고 있으니 참으로 갑갑합니다.

  • profile
    goldspoon 2015.04.22 14:22

    비추업데이트좀 해주세요. 비추하게

  • profile
    케미폭발 2015.04.22 15:47
    솔직히 말하자면 예상하셨다시피 이 글 쓰신분도 좋게 보이진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늙은호랑이 님의 총여에 대한 생각을 흥미있게 보았고 많은 부분 공감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관계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3자들이 나타나서 총여에 관한 논쟁이 아닌 태도의 문제를 꼬집기 시작했습니다.
    왜 자꾸 그런 부분들을 붙들고 늘어지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는 여러분의 총여에 대한 생각이 듣고싶지, 이 논쟁을 말투와 태도로 바뀌는것을 보고싶진 않습니다.
    왜 굳이 이렇게 글까지 써가며 비판하려드는지 잘 모르겠네요.
  • profile
    가랑 2015.04.22 17:14
    솔로몬대왕님 요새 자꾸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공부가 잘 안되는데 마음 다잡는 좋은 방법없을까여
  • profile
    backspace 2015.04.22 17:25
    쿠플존을 끊습니다. ㅠ
  • profile
    가랑 2015.04.22 21:34
    밥은 끊어도 쿠플존은 못 끊겠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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