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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노인들 못이긴다. 해봐야 소용없다고 말하는 젊은이들은 정말 반성해야합니다.

투표는 20대만 합니까? 모든 세대가 다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원하지 않는 결과도 나옵니다. 그리고 받아드립니다.

국민들의 어리석음에 분통이 터질때도 있고 내가 투표한 한 표가 무의미해진 때도 있습니다.

그게 투표를 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우리 아들 키울 때 정말 말 안듣고 원하는데로 되지 않고 답답하고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싶을 때도 많지만

그렇다고 해봐야 소용없다고 무관심하게 놔두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실망하지 말고 정성과 성의를 가지고 투표해야합니다. 비록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저건 투표를 좀해라 라는 독려차원의 말이지만

도올 말을 언뜻 들어보면 모든게 젊은이 탓으로 말하고있음

 

- 헬조선,흙금수저 나누고 이런놈들 솔직히 말해보자 지 능력과 열정이 상대적으로 현저히 떨어지는 놈들의 피해의식발현 아니냐? 뭐? 사회시스템이 똥망이라고? 지랄들한다. 그럼 똥망시스템 잣까라하고 극복해서 잘사는놈들은 뭔데? - 라고생각하는 사람들보셈

정말 극복해서 잘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난 궁금함.

지금 서울에 중견기업 취업해서 직장 다니고 있는데, 미래를 생각할 수 록 암담함. 수입은 뻔한데 비전은 보이지 않고, 집을 살 가능성은 까마득해 보이고... 결국 월급쟁이는 투기로 대박나지 않는이상 죽을때까지 집한칸 마련하기 힘들어 보임. 근데 웃긴건? 난 평균 이상의 연봉을 받는데도 이럼. 그럼 내가 나보다 연봉 못받는 사람들 보다 실력이 좋아서 그런가?

NoNo. 8개월간 취업스터디 하면서 난 내가 정말 게으른 놈인가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봐왔음. 마지막 학기까지 복수전공 하느라 21학점 들으면서 취업준비를 같이 하던 친구, 생활비 버느라 밤늦게 까지 아르바이트 하다가 다음 날 오전에 스터디 준비해서 오는 친구들 등 너무나 열심히 살는 친구들이 많았음. 나는 내 전공 열심히 공부한거에 만족했고. 그래서 왜 흙수저 흙수저 하는구나 뼈져리게 느꼈었음.

어디서 그러더라 우리나라는 1등만 기억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1등이 아닌 사람들에게 벌(?)을 주는게 문제라고... 평범한 노력에 평범한 노력으로 행복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놓고, '힘들어? 노력하면 안되는게 어딧음? 젊은 놈들은 열정이 없어 패기가 없어?' 웃기는 노릇이지... 기성세대들은 정말 본인들이 자신하는만큼 열심히 했을까? 아니 지금 젊은 세대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소리가 쉽게 나오는거다.

회사에 부장님 차장님들이 그런다. 요즘 정말 취업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본인들이 지금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20대 였다면 절대 취업 못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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