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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2011.07.19 16:14

일본을 울린 한 남자 이야기

조회 수 2320 추천 수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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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수현입니다 

1974년 7월 13일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나는.

1987년 2월  부산 낙민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1990년 부산 동래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나는

1993년 고려대학교 무역학과에입학하여 내공을 쌓고 있었습니다.
털이 많다고 날 털프가이라 부르는 친구들...
영감이라 부르는 친구들...

나는 친구들이 좋습니다.
그들은 나의 가족과 함께 나의 최고 보물입니다
난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 좋습니다.
MTB, 수영, 테니스, 농구 등 ....
열심히 달리거나, 수영하거나, 땀을 흘리고 나면
나의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으며,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난 어쨋든 상당히 활동적입니다.
[이수현씨 추모사이트 中]



저는
2000년 1월 일본 도쿄 아까몽까이 일본어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일본에 대하여 알고 싶었습니다.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인 일본.
어쩔수없이 약간의 선입견을 갖은 채 바라봐야 했던,
일본이라는 나라...
일본에 대하여 알고 싶어서 저는 일본으로 떠나왔습니다.
일본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르게 이해하여
한/일 교역에 이바지 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일본의 후지산을 정복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겨울...

2001년 1월 26일...

생에 있어 영원한 쉼표를 찍는 날이 되었다.








(널 잊지않을거야 영화中)

2001년 1월26일.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술에 취한 행인이 선로에 추락하였다


2001년 1월 26일 겨울  술에 취한 한 일본인행인이 선로로 추락하였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이수현씨가
선로로 뛰어들어 행인을 구출한뒤 끝내 빠져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7초...
7초면 선로에서 빠져나올수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그는 달려오는 열차를 손으로 제지시키려했다....
.

.

.

.


 
  • profile
    파워거시기 2011.07.19 16:14
    감동! 퍼가서 내블러그에 올려도 될까요?
    http://blog.naver.com/hk5515
  • profile
    작성자 Yellow 2011.07.19 16:14
    추천합니다.
  • profile
    작성자 쿠찬 2011.07.19 16:14
    '저 분이 선배님이다' 라는 사실이 솔직히 잘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근데....

    호상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고 비로소 와 닿네요.

    평소에 무관심으로 지나쳤던 행동들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종종 지나가면서 인사라도 드려야겠습니다.
  • profile
    하면된다 2011.07.19 16:14
    외모가 모든 것을 대변해주지는 않지만

    저 분 눈빛과 인상

    웃음에서 저 분이 어떤분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정말 멋진 분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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