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웃김
2016.09.18 04:06

하여간 요즘 젊은 것들은

조회 수 8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특이하게도 결론을 젊은이들이 꿈을 따라서 퇴사하는거라고 하더라.
근데 내 주변 퇴사자들을 보면 지나치게 현실적인 애들이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발령 나갔던 부장이 들어와서 자리가 없으니까 집에가고, 인원감축 하라고 본부에 할당 내려와서.. 5살 위 대리가 나가는걸 보면 느끼는거지.
회사는 내 미래를 보장해줄 의향도 없고 의무도 없구나. 그러면서 야근과 가기싫은 회식 등 헌신은 강요하니 갈등이 오는거다. 
내가 속한 조직에서 나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데 야근, 회식으로 공부할 시간조차 빼앗기는 느낌이 들면 머릿속에 퇴사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대기업에서 개인이 맡게되는 일은 아주 작은 부분이고 다만 양이 많기 때문에 바쁠 뿐이라 전문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어떤 일의 
기승전결이 전부 다 나눠져 있어서 사실상 40대 중후반에 회사에서 나오게 되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요즘 젊은애들은 매우 현실적이라 위의 사실을 금방 파악한다. 일을 하면 할수록 멍청해지는 것 같고 비합리적인 조직문화에 
쓸데없는 보고서를 밤새워 쓰다보면 회의감을 느끼고 더욱 더 비관적인 미래를 보게된다. 

신입교육 받을 때 패기있게 임원까지 가보고싶다 라고 말하던 동기들도 현실인식을 시작한다. 12명 팀에 1명의 부장. 부장은 보통 5년정도한다. 
그러면 단순히 계산해봐도 이 팀의 절반 이상이 부장까지 못가고 끝난다는거고 대충 자기의 끝이 보인다. 
그 끝이 맘에 들면 계속 다니는거고 맘에 안들면 그냥 나가는거다. 

내 친구랑 동기들중 퇴사한 애들은 대충 이런 이유로 퇴사했다. 모두들 꿈을 좇는건 포기했거나 철없는 행동이라는걸 알고있는 애들이었지.


List of Articles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분류 제목 날짜
필립치과 2866 0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4 file 2015-04-13
헤븐 696 0 웃김 구몬 계모임 file 2016-10-04 13:49
존잘하하 798 0 웃김 절묘한 광고 위치 2 2016-09-30 21:53
존잘하하 945 0 멋짐 신혼부부 남편의 연속된 호수비 2016-09-28 12:02
존잘하하 1230 0 웃김 술 마신 뒤 해장 2016-09-26 18:19
존잘하하 1320 0 슬픔 수능 만점자가 말하는 대한민국 수능 2016-09-26 01:23
존잘하하 2391 0 황당 못생긴 여자들이랑 친구하기 싫은 이유 2016-09-26 01:14
존잘하하 927 0 웃김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역 2 2016-09-26 01:11
존잘하하 1047 1 황당 헬조선이라는 단어에 대한 어르신들의 생각 2016-09-25 00:31
존잘하하 699 0 웃김 노트7 폭발 사과드립니다 1 2016-09-25 00:20
존잘하하 771 0 멋짐 한국 내부자들 지도 1 2016-09-25 00:18
존잘하하 1263 0 멋짐 한국형 페미니스트에 일침 5 2016-09-24 03:26
꽃보다연아 747 0 웃김 리얼 사이언티스트 4 2016-09-22 04:31
존잘하하 1353 0 멋짐 에릭남과 허경환의 여자에 대한 가치관 2016-09-21 13:49
존잘하하 741 0 웃김 미국 토크쇼의 남녀 토론 2 2016-09-18 13:33
존잘하하 2043 0 웃김 극사실주의 팬아트 2016-09-18 13:05
존잘하하 933 0 웃김 숙직은 남자 직원이 해야지 2 2016-09-18 04:08
존잘하하 840 0 웃김 하여간 요즘 젊은 것들은 2016-09-18 04:06
존잘하하 1491 0 멋짐 새벽 3시에 바나나가 먹고 싶었던 임산부 1 2016-09-18 03:58
존잘하하 828 0 슬픔 전공 선택 후회하는 대학생들 2016-09-18 03:54
존잘하하 717 0 슬픔 처음 보는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2016-09-18 03:50
존잘하하 1773 0 예쁨 리듬체조 성소 2 2016-09-18 03:48
존잘하하 1188 0 웃김 기차 선로 딜레마에 대한 순수한 아이의 대답 2016-09-07 18:22
존잘하하 1125 3 화남 현재 대한민국 상황 요약 2016-09-05 21:53
존잘하하 1248 0 웃김 음식은 별로인데 여종업원이 이쁠때 1 2016-09-05 21:52
존잘하하 2334 1 웃김 보고있나 총여학생회 4 2016-08-22 23:25
존잘하하 1008 1 웃김 술 마시기 전과 마신 후 집에 갈 때 2016-08-22 21:01
존잘하하 972 1 웃김 좀 보고 마셔라 2016-08-16 01:38
존잘하하 2139 2 감동 치킨 배달 하다가 울었다 2016-08-05 15:33
IllIlIllIIIl 2208 0 웃김 황당한 서울대생 4 2016-07-13 21:27
IllIlIllIIIl 834 0 웃김 푸대접 2016-07-13 21: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202 Next
/ 202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