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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김
2016.09.18 04:08

숙직은 남자 직원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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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단순히 직장이나 조직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문제는 아닌거 같다

대학 다녀보면
과행사나 조별 과제 이런걸 해보면
여자나 남자나 게으른 애들은 성별차이없이 반드시 있다
여자들만 게으르다거나 빠진다는건 내가 보기엔 편견이야
오히려 여자애들 중에 남자보다 훨씬 성실한 애들도 많이 봤다

근데 문제는.....
<리더>는 항상 남자라는거야
과대나 조장 같은 자리가 있으면
9명은 남자, 1명정도가 겨우 여자야
이러다보니까
앞장서서 고생하거나 희생하는 역할은 항상 남자고
여자애들은 잘해봐야 보조해주는 역할이고
그것도 아니면 뒷짐지고 구경하는 애들이 된다는거지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니까
어느새부턴가, 여자애들 사이에서
대표는 항상 남자들이 하는거고
어려운 일있으면 고학번 남자 선배들이 알아서 하겠지~~~
이런 분위기가 생기더라고
그러니까 또 당연히 
여자는 "무임승차 or 보조자 or 귀찮은 존재" 로 전락하게 되는거지

나는 이게 우리나라 교육 문제라고봐
초->중->고->대학교까지
여성들에게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지도 않았고
항상 '보조'로만 여겨지는 '존재감'에 대해
제대로 비판을 하거나
주도적 역할을 요구하는 교육을 시켜본적이 없다는거지
그러니 성인에 되어서 대학을 가거나 직장에 가도
그 틀안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남자들이 고생하는 것에 대해 감사할줄도 모르고
자신이 앞장서서 리더가 되서 희생할줄도 모르는 존재가 된다는거지

페미니스트들은 항상 여성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물론,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이말이 틀린건 아니야
근데, 어렸을때 부터 리더교육을 받지 못한 여자애들은
기회가 있어도 포기를 해
희생과 고생으로 리더자리를 얻기보다
리더가 만들어 놓은 과실을 쉽게 따먹는게 훨씬 편하다는 생각이
이미 뿌리깊게 박혀있거든
강한 존재로서 희생하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보다
약한 존재로서 높은 자리를 포기하더라도 희생보다는 이익을 선택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여성들 사이에 각인됐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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