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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2 15:43

쿨가이

조회 수 1510 추천 수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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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키스와 보스턴의 경기 중계방송에서.. 

차명석 : 저도 선수시절에 10년에 하나 나오는 투수라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런 말을 안하더라구요. 
캐스터 : 하하하..^^ 
차명석 : 어느날 코치님께 얘길 했더니 너 같은 투수는 10분에 하나씩 나온다고 하셔서 
기분이 굉장히 나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2. 캐스터 : 차명석 위원은 야구 외에 어떤 운동을 해 보셨습니까? 
차명석 : 대학다닐 때 테니스를 했습니다만.. 서브 넣을 때 선 안쪽에 넣는게 너무 힘들어서 관뒀습니다. 
캐스터 : 그럼 다른 선수들은 뭘 하죠? 
차명석 : 보통 축구를 합니다. 제가 도곡동의 호나우도에요. 


#3. 캐스터 : 너클볼 투수인 팀 웨이크필드 다음에 앨런 엠브리가 던지니깐 공이 더 빨라 보이는거 같아요. 
차명석 : 그래서 제가 항상 이상훈 투수 앞에 던졌죠. 


#4. 캐스터 :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지구상 최고의 투수죠. 
차명석 : 네, 그래서 별명이 외계인이죠. 
캐스터 : 그런데 그건 말이죠, 제 옆에 있는 차명석 위원이 은퇴하셔서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차명석 : 네, 그건 그렇죠. 허허.. 


#5. 끝내기 홈런이 터지자.. 

캐스터 : 아, 저런 상황에서 홈런을 맞았을 때, 기분은 투수 당사자말곤 아무도 모를겁니다. 
차명석 : 아, 저는 현역시절 홈런 맞은 경험이 많아서 잘 압니다. 


#6. 랜디존슨의 슬라이더가 88마일까지 나오자.. 

캐스터 : 와, 직구도 아니고 슬라이더가 88마일까지 나오면 도대체 얼마나 빠른겁니까? 
차명석 : 예, 제 현역 때 던졌던 직구 최고구속보다 빠르군요. 


#7. 대형 장외홈런이 터지자.. 

캐스터 : 아, 정말 큰 홈런이군요. 혹시 현역 시절 때 경험 했던 홈런 중에 기억나는 홈런 있습니까? 
차명석 : 제가 장종훈 선수한테 홈런을 엄청 크게 맞은적이 있는데요. 어디 잘 찾아보면 아직도 날아가고 있을겁니다. 


#8. 보스턴의 T.walker가 병살타치면서 부진하자.. 

캐스터 : 요즘들어 walker가 매우 부진한데요. 
차명석 : 네, 일단 walker는 이름부터 runner로 바꿔야 될것 같습니다. 


#9. 캐스터 : 지금 잘하는 야구 선수들도 야구를 시작하던 무렵 존경하던 선수를 많이 닮아가게 되는 경향이 있죠? 
차명석 : 물론입니다. 어린 시절에 잘하던 선수가 누구였느냐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저 때에는 장호연 투수가 무척 날렸는데 그래서 제 구속이 그렇게 느렸나 봅니다. 


#10. 차명석 : 아, 저 선수 부인 참 미인입니다. 
캐스터 : 그런데 스포츠 선수들 부인들이 대부분 미인 아닙니까? 왜 그럴까요? 
차명석 : 그런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참히 깨버렸죠. 
캐스터 : ..집에 가면 아무일 없을까요? 
차명석 : ...(침묵) 


#11. 캐스터 :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중계는 계속됩니다. 차 해설위원님, 기억나는 올스타전 추억이 있습니까? 
차명석 해설위원 : 네, 저는 올스타전 추억이 아주 많습니다. 올스타로 뽑힌적이 없어서 그 기간 중엔 늘 가족들이랑 여행중이었습니다. 그래서.. 


#12. 캐스터 : 오늘 중계를 맡은 지방 케이블 방송이 주로 메이저리그와 낚시를 중계한답니다. 참 특이한 일이군요. 야구와 낚시가 관계가 있습니까? 
차명석 : 야구 선수 중에도 낚시광이 많습니다. 
캐스터 : 낚시 좋아하면 가족도 버린다는데.. 
차명석 : 제가 전에 모시던 감독님도 낚시 참 좋아하셨습니다. 낚시를 하시며 제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저놈을 짤라야되나 말아야 되나.. 


#13. 캐스터 : 예전에 차명석 해설위원도 뛰어난 제구력때문에 그렉 매덕스와 닮았다고 해서 차덕스라고 불렀었지요? 
차명석 : 저랑 매덕스랑 닮은 것은 공 느린거 하나 뿐입니다. 


#14. 시카고 커브스의 투수 케리우드가 90마일 넘는 변화구를 던지자.. 

차명석 : 전성기 시절 저의 직구 보다 빠르군요. 


#15. 정확한 상황은 기억 안나는데 아마도 김병현이 나왔을 때 수비실책으로 점수를 줬었나.. 
하여간 그때 집에서 밥 먹다가 열 받아서 숫가락을 집어던졌는데 바로 집에서 쫓겨날뻔 했다고.. 


#16. J.D드류의 장거리 홈런이 나오자.. 

차명석 : 저런 홈런을 쳐본적은 없어도 맞아는 봤습니다. 대전구장에서 장종훈에게 맞은 홈런이 어찌나 컸는지 아직까지 날아가고 있을껍니다. 


#17. 생중계 중 연장 17회까지 간 경기에서 방송 나가는지 모르고.. 
"미치겠네."(나중에 너무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그런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음.) 


#18. 캐스터 : 아, 저 선수는 다 좋은데 주자에 너무 신경을 써서 말이에요. 참, 옥의 티에요. 
차명석 : 전 다른건 다 안 좋은데 제구력은 괜찮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저도 티에 옥이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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