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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트렌드를 보면, 흔히들 가장 성공한 직업으로 의사나 변호사, 검사 등을 꼽곤 한다. 물론 사회적 지위나 금전적인 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위와같은 직업을 꿈꾸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뒤에는 우리가 미처 간과하고 있는 커다란 뒷배경이 깔려 있다. 그것은 바로 스토리텔링!




의사나 변호사들은 드라마나 영화, 만화, 심지어 게임에서도 중심 인물 아니면 뭔가 침착하고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캐릭터로 등장하곤 한다. 어수룩한 모습이나 멍청하게 당하는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는다. 




드라마만 보아도 종합병원, 의가형제, 박봉숙변호사, 변호사들 등등 재벌2세만큼이나 자주 쓰이는 소재이며, 만화나 게임으로는 닥터K, 역전재판 노노무라병원 등이 유명하다.

그에 반해, 공대생이나 엔지니어들은 우리 주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 지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이들은 꾀죄죄한 이미지와 함께 폐인분위기를 가득 풍기며, 밤샜다는 표정을 지으며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전공 외에는 문외한인 경우가 보통이고, 어수룩하여 남들에게 이용당하는 경우가 잦다. 가끔 등장하는 뭔가 좀 만들고 해킹하고 그런 인물들은 이공계 소속이라기 보다는 그냥 잘 훈련된 만능첩보요원들이다. 




그나마 공대생을 주인공으로 채택한 거의 유일한 만화.. '오 나의 여신님'을 보자. 공대생 집에 천사가 세명이나 들어앉아 있으니(계속 늘어난다!!) 이런 로망이 어디있겠냐마는, 안타깝게도 이들 천사자매들이 이 집에 눌러 살게 된 이유와 주인공이 공대생인 것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항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어벙하여 공학도으로서의 카리스마는 1g도 보이지 않는다. 

'김박사', '남궁박사' 등등의 로봇 개발 박사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공계 마인드를 형성하게 된 우리 세대와는 달리, 현 시대의 청소년들은 의도적으로 미화된 의사, 변호사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미래를 그곳에 투영시키며, 역시 의도적으로 비하된 우리 공학도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원인을 형성하고 있다. 

세간에 떠도는 유머중에 이런 것이 있다. 공대생이 할줄아는 세마디! "밥먹었냐?", "숙제했냐?", ....."저여자 이쁘다..." 이토록 우리 공대생들은 유머거리로 전락되고 있는 것이다. 

왜 이공학도들만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 
우리는 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이시점에서 우리는 땅에 떨어진 우리 공대생들에 대한 이미지를 회복시키고 나아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공계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며, 그 방법의 하나로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카리스마를 물씬 풍기는 공대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제안한다. 

아래의 예를 살펴보자. 충분히 공대생으로도 멋진 스토리를 뽑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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