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관 밀실 살인사건[실화]

by Chemic posted Dec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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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일



아는 형님의 생일이라 동아리방에 갔지만 그형은 레포트를 핑계로 도망쳤다.



저녁을 선배들과 같이 먹고 방으로 올라왔다.





화장실 앞에 있는 나의 방 앞에 다가서서 나는 익숙하게 열쇠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열쇠를 열쇠구멍에 집어넣고 돌린순간 나는 하나의 위화감을 느꼈다.





불안감을 느낀 나는 방문을 열었다.



그러자 내 눈 앞에 있던 것은 노트북 앞에 푹 퍼져있는 방돌이의 시체였다.





이... 이것은 살인이다!!





나는 눈앞에 펼쳐진 참담한 사실에 배아 아파져서 바로 앞에 화장실에 가서 비둘기를 푸
드덕 푸드덕 날리며 생각에 잠겼다.





창문도 닫혀있었고 문도 잠겨있진 않았지만 닫혀있었다.



분명한 밀실 살인사건이다.





현재 시간은 9시 20분




노트북의 스크린 세이버는 작동하고 있지 않았다.



아직 죽은지 30분이 지나지 않았다.



방장형은 저녁 8시 정각에 탁구채를 빌려갔다.



고로 그 시간 이후의 알리바이는 성립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외부인의 소행이다!!
























그때 방돌이가 일어났다.



"20분있다 깨워줘"



그는 자기의 침대로 가서 다시 죽었다.




오오...이런 얼마나 성스러운 부활인가
















그렇게 자유관 밀실사건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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