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인 3월 3일 화요일, 15학번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응원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응원 OT는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3시간 30분 동안 노천극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노천극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 응원의 열기가 불타올랐습니다.

 

고려대학교 응원단 주도하에 이루어진 이번 응원 OT는 신입생들에게 ‘민족의 아리아’, ‘뱃노래’, ‘석탑’, ‘들어라 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 등 여러 응원 곡들을 가르쳐주며 이와 함께 응원제도 진행되는 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환경시스템공학과 15학번 김경섭 학우는 이번 응원 OT에 대해 “15학번 학생들이 모두 함께 모여 응원제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즐거웠다. 비가 내리긴 했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번 응원 OT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던 것 같다“라며 이번 응원 OT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한진호씨는 “고려대학교 응원단은 학생 여러분들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런 면에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목소리, 한 뜻으로 함께 끝까지 응원을 해준 학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응원 OT가 끝난 후에도 학우들은 뒷정리를 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행사를 아름답게 마무리하였습니다. 고려대학교 응원단은 이후 3월 13일 신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연세대학교 응원단과 함께 합동 응원 OT를 실시하며 5월에 있을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을 대비합니다.

 

 

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