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4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3월 11일, 학교 인근 카페에서 진행한 인권복지위원장과의 인터뷰는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두 달 전, 인복위원장으로 지명 된 김 위원장은 “학우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그 자체로 감사하다.”며 
인복위원장으로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학교 인권복지위원회(이하 인복위)가 타 대학에 비해 인권복지측면에서 뒤져있다고 이야기했다.
주류 판매사업의 경우는 다른 대학 인복위나 학복위에서는 하지 않고 있으며, 자취방의 경우에도 대학생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류 판매를 인복위에서 하지 않으면서 주변상권에서 발생하는 이윤과, 지금까지 우리 학교 학우들의
이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변상권의 이윤 등을 생각해봤을 때, 이제는 학교와 주변상권의 충분한 교류와
상생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변상권에서 판매하는 주류가격 인하나 상인장학금을 통해
그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다음은 인권복지위원회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인권복지위원회가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학우들도 많다  인복위가 하는 일을 자세히 알려준다면.
: 인복위는 일단 말 그대로 학우들의 인권복지를 위해 힘쓰는 기구로써, 총 학생회 산하의 
특별 자치위원회이다. 기존에는 사물함 배정, 추석 귀향버스, 그리고 주류 판매가 인복위의 대표 업무였는데,
앞으로 시행 될 교내 주류 반입 금지로 인해 주류 판매 없는 첫 인복위가 될 것 같다.

- 앞서 말했듯 인복위가 주류 판매처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주류 판매 대신 어떤 사업을 시행할 것인지?
: 해당 법령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학교가 거의 유일하게 인복위에서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번 인복위부터 주류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위원회의 이름 그대로 
학우들의 인권향상과 복지를 위해 힘쓰는 여러 사업들이 진행될 것 같다. 

- 구체적으로 말해준다면.
: 대표적으로 자취방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는 ‘착한자취방’, 주변 상권과 연계한 주류가격 인하나, 상인장학금
도입, 하나은행, 세종 시와 연계한 사업 등 총 10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사업들은 모두 실현가능
하다고 생각되었기에 꼭 이행하고자 한다.

-착한자취방의 경우에는 어떻게 시행할 예정인지?
: 먼저 우리학교 인근의 자취방을 건설연도(5년 주기), 위치, 난방방식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하여 
빅데이터를 설정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유형별 대표자취방을 선정해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다.
그러고 나면 그 가이드라인을 다양한 자취방 주인과 논의해 가격을 맞추고 학우들이 조금 더 싸고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고자한다. 올해는 약 열 개의 대표 자취방을 선정해 내년에 입주할 학우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이번 인복위에서 물꼬를 터 앞으로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쿠플존에서 제기되었던 사물함 선착순 배정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 사물함 신청을 받기 전부터, 차라리 선착순 배정이 낫지 않겠느냐고 참모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
는데, 추첨방식이 모두에게 공평하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 생각해 계속 추첨방식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또, 일부에서는 인복위 내에서 관계자의 사물함을 먼저 배정하고 남는 사물함을 배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는데, 절대 인복위 관계자들을 위한 배정을 하지 않고 있으며 공정성을 보여주고자 동영상도 촬영
하여 게재하였다. 앞으로도 사물함 배정에서 다른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

-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는데, SNS 이외의 생각해 둔 소통방법이 있다면?
: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이용하고자 한다.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쿠플존을 통해 학우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하며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학교생활에 불편한 점을 느끼는 학우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인복위로 민원을 
접수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인복위가 힘들어질수록 학생들의 복지증진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 테니
인복위를 많이 괴롭혀 달라. 또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학우들과의 소통에도 더욱 더 힘쓰도록 하겠다.

인터뷰 말미에서는 학우들에 대한 복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인권복지위원회는 학우들을 위해 존재하는 기구인 만큼, 작고 사소한 문제라도 제기해주면 감사하겠다.
학우들의 투표가 만들어 낸 결과이자 당연한 권리이기에 학우들이 그 권리를 꼭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상훈 기자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