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CCTV의 확충과 유지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학내의 CCTV는 정문부터 이어지는 주
요 동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으며, 각 단과대와 호연학사 내부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CCTV가 미치
는 범위의 한계로 인한 음영지역이 존재합니다. 학교측은 이러한 음영지역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있지만, 

단순히 순찰만으로 음영지역을 모두 보완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학우들이 필요할 때

CCTV를 확인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북한학과 13학번 이채림 학우는 “추석 연휴 직전 인문대에서 노트북을 도난당했는데
당시 관계자들이 CCTV를 제대로 확인시켜주지 않아 불편이 컸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무팀 임병배 주임은

“CCTV 화면은 각 단과대별로 녹화 장치에 저장되는데, 학우들의 요청이 있다면 확인이 가능하다.”며 “다만 악용될 소지가 있어

신중하게 판단한다.” 고 밝혔습니다. CCTV 교체와 증설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총무팀 임병배 주임은 “현재 학내 CCTV의 대부분은 구형으로

화질이 현재 추세에 비해 뒤떨어지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년 CCTV를 조정하거나 재배치해 왔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연말 예산 상황에 따라 취약지구 위주로 구형 CCTV를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CTV는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사건사고 대응책이니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취약한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유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