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3일 월요일 저녁, 본교 녹지 운동장에서 응원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해당 행사는 오는 9월 22일과 23일 예정된 2017정기 고연전을 대비하여 개최되는 정기 행사이다. 고려대학교 응원단은 기존의 응원곡 이외에 새롭게 추가된 곡 ‘Young Tigers’, ‘호들甲’, ‘호랑이’를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학우들의 열기를 한층 돋구었다. 노래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붉은 깃발들은 중후한 분위기를 더하며 학우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앙란 본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물리학부 디스플레이반도체학과 17학번 이현호 학우는 “ 학우들과 민족의 아리아, 포에버 등 많은 응원제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또한 오늘 추첨에서 고연전 티켓을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표했다.

 

반면 행사가 끝날 무렵 응원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몇몇 학우들로 인해 많은 학우들이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했다. 녹지운동장은 금연구역으로, 흡연 시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하여 최대 10만원의 벌금이 부가되므로 학우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본 행사의 진행을 도운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의 일원인 정보통계학과 13학번 송승환 학우는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분실물 센터와 의무대를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 행사보다) 많은 학우들이 행사에 참여해주지는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보다 나은 캠퍼스 문화를 위한 학우들의 도덕적 책임감과 협조가 필요해 보인다.

 

양하임 기자(yhi1281@naver.com)

 

 

 

 

[기자의 한 줄] - 양하임 기자

드디어 고대하던 고려대학교 고연전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고려대학교 응원단의 힘찬 춤사위, 절도있는 몸짓 등 멋진 퍼포먼스들, 락스피릿이 느껴지는 밴드 공연, 고연전 농구 티켓 추첨으로 한껏 긴장된 응원장의 분위기. 이번 응원제 OT에서는 학우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풍부한 행사 문화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다다익선(多多益善), 함께하면 더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