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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2일 농심 국제관 106호에서 '2019학년도 하반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체 학생대표자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약 6시간 동안 이루어진 2019 하반기 전학대회에서는 총 10개 단위의 활동 보고 및 회계 보고가 진행되었으며 총 4개의 안건이 논의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각 안건안내와 논의 결과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체 학생대표자회의에서 주로 다룬 안건은 총 4가지이며 첫 번째 안건은 회칙개정에 관한 건입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총학생회칙 중 부분적으로 수정을 하자는 것이 주 논의 내용이었으며 이에 따라 2019년 부분개정 사항을 의논하였습니다. 이 안건은 20시 17분 기준 재석 인원 87명 중 87명 찬성,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습니다.

 

 

두 번째 안건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인준에 관한 건입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중운위 내부에서 1명을 중선관위 위원장 후보로 추천하였으며 추천받은 후보는 이창민 현 동아리 연합회 회장입니다. 이창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 관리 일정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되어있는 투표 기간을 하루씩 당겨 25일부터 27일까지로 확정하는 안을 제안하였고 20시 30분 기준 재석 인원 82명 중 56명의 찬성으로 11월 총선거의 선거 기간은 11월 25일부터 27일로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인준에 관한 건은 대의원 1/2 이상의 출석과 재적 의원 1/2 이상의 찬성으로 이루어지는데 20시 38분 기준 재석 의원 77명 중 찬성 66명, 반대 1명, 기권 10명으로 중선관위 위원장 인준안이 가결되었습니다.

 

 

세 번째 안건은 학생회관 이용 수칙 제 6조 2항의 해석에 관한 건입니다.

학생회관 이용 수칙 제 6조 2항은 '제적 심사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1차 심의를 거치고, 선발된 단체가 있을 시 전체 학생대표자회의에서 심의, 의결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비환 총학생회장은 ‘중앙운영위원회에서 1차 심의를 거치고’라는 문장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중운위 위원들 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여 전학대회 안건으로 상정하였음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회칙에서 ‘심의를 거치고’라는 부분을 수정하자 의견이 재석 인원 74명 중 53명의 동의를 얻어 가결되었습니다.

하지만 21시 07분 기준 재석 인원 74명으로 회칙 변경에 필요한 재석 의원 수 미달로 의결 진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22시 46분 재석 인원 82명으로 회칙변경에 필요한 재적인원이 충족되어 ‘심의를 거치고’를 ‘심사 및 의결하고’로 변경하는 안건이 재상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재석 의원 82명 중 찬성 75명, 반대 3명, 기권 4표로 재적인원 2/3에 해당하는 인원인 80명 이상이 찬성하지 않아 회칙개정 안건은 부결되었습니다.

 

 

이에 이비환 총학생회장은 “ 이대로 애매하게 해석될 가능성이 있는 ‘심의를 거치고’라는 회칙을 그대로 남겨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시 한번 논의를 하거나 필요한 경우 다른 안건들을 추가로 상정하여 전학대회를 한 번 더 개최하여 대의원들과 의논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네 번째 안건은 학생회관 공간사용단체 제적에 관한 건입니다. 이 안건에 논의된 단체는 쿠플존, 언네임드, 학술지원센터, 고려대학교 응원단입니다. 이 중 쿠플존과 고려대학교 응원단은 중앙운영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제적 심사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아 두 단체 모두 활동 보고만 진행하였습니다.

학술지원센터와 언네임드는 전학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고, 활동 보고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혀 바로 두 단체의 제적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언네임드는 재석 의원 70명 중 찬성 60명, 반대 1명, 기권 9명으로 제적되었습니다. 학술지원센터는 1차 제적 심사에서 재석 의원 62명 중 찬성 29명, 반대 22명, 기권 11명으로 재석 대의원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해 제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러나 기타 안건 발의 시간에 학술지원센터가 제시한 입장문의 상당 부분에서 문제가 발견되었고, 제적 심사 당시 재석 의원 수 부족으로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므로 재심사를 해야 한다는 안건이 채택되었습니다. 이에 2차 제적 심사에서는 재석 의원 80명 중 찬성 49명, 반대 6명, 기권 25명으로 재석 의원 1/2 이상의 동의를 얻어 학술지원센터는 학생회관 공간사용단체에서 제적되었습니다.

 

 

이번 전학대회는 119명의 재적 의원 중 평균적으로 약 80명의 대의원만이 회의에 참여하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더 많은 대의원이 학생들의 의사를 대표하는 것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회의에 참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전학대회에는 더욱 더 많은 대의원이 회의에 참여하여 학생 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23 전학대회.jpg

오수빈 기자 (sooooo@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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