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각 단과대에서 흡연으로 인한 문제로 흡연부스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흡연부스는 흡연자를 위한 공간으로 공중전화 박스와 같이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으며 환풍기 시설이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흡연자를 위한 공간임과 동시에 비흡연자를 위한 공간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입니다. 최근 흡연으로 인한 담배꽁초 처리 문제와 더불어 비흡연자에 대한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흡연부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환경시스템 공학과 12학번 최영준 학우는
“비흡연자로서 흡연부스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피해가 심한 농심국제관 및 제1과기대에 꼭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소재화학과 10학번 이미희 학우는“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농심
국제관에는 꼭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문사회학부 12학번 임찬규 학우는“흡연부스가 설치되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좋겠지만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난 후를 생각해야 한다.”며“흡연부스를 설치
했는데 이용률이 저조하여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계속해서 핀다면 이는 효과가 없을뿐더러 예산
낭비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어영문학과 10학번 김자연 학우는“흡연부스가 설치되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며“설치되면 많은 효과를 가져 올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길거리 흡연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이 또한 시급히 해결돼야할 문제 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하여 본교 부총학생회장 조용민 씨는“인문대의 예를 들면 보통 흡연을 할 때 인문대 계단
위에서 많이 담배를 피는데 그곳 또한 엄연히 건물의 일부이기 때문에 금연구역이지만 규제가 안 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며“지속적으로 학교 측에 요구를 했으나 예산 문제로 시행 불가능 하다는 말만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올해 흡연부스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으나 올해는 불가능 할 것 같고
내년 예산안이 책정된다면 최대한 흡연부스 설치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용민 씨는“일단 흡연부스 설치 이전에 길거리 흡연 및 단과대 입구에서 담배를 피는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도록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분위기 조성 이후 흡연부스가 설치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