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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5일 (수) '취식과 상주...남학생 휴게실의 현재 이용 실태는...?'

by KDBS posted Oct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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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3일, 국가대표 총학생회와 총예비역회, 그리고 인권복지위원회가 남학생 휴게실을 개설했습니다. 당시 남자휴게실의 위치는 학생회관 3층 318호로 총학생회 회의실 옆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2016년 10월 4일, 학생들을 위한 2주가량 부착되었던 안내문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홍보 없이, 남학생 휴게실 위치가 학생회관 2층 219호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학생들 사이에서 남학생 휴게실 출입 허가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토대로, 남학생 휴게실이 폐쇄 소문이 퍼지며, 학생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남학생 휴게실.jpg

(학생회관 2층 219호로 위치를 변경한 남학생 휴게실. 자리 이전으로 인해 학생들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 KDBS 제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남학생 휴게실에 대해서 “남학생 휴게실의 존재 자체도 얼마 전에 알았다”라고 밝히며,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남학생 휴게실을 자주 이용하던 정호현 학우는 관련 소문에 대해서 “통금시간 전에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 할 경우, 휴식을 취할 곳이 없지 않냐”라며, 폐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승승장구 총학생회 피승원 총학생회장은 “남학생 휴게실이 설치된 이후, 취식 혹은 상주를 하는 사람이 생기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한 위반 사항들에 대해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소용이 없었기에, 유리문이 있는 교육복지위원회와 남학생 휴게실의 위치를 바꿔 경각심을 주려 한 것이라며 이전 이유를 밝혔습니다. 폐쇄 소문에 관해서는 “해당 사실은 확인된 바 없으며, 경고를 하며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승승장구 총학생회는 남학생 휴게실 출입 허가가 나지 않은 건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사실이라고 말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문제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학생 편의를 위해 신설된 휴게실,

취식과 상주가 빈번하게 일어나며, 그 취지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보다 책임감 있는 사용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유진 기자(kdbsblog@naver.com)

 

[기자의 한 줄] - 정유진 기자

제가 여학생보니 남자 휴게실에 가본 적은 따로 없지만, 에브리타임이나 제 지인들을 통해 남자휴게실에 대한 불만을 들었습니다. 현재 남자휴게실

폐쇄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니 이부분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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