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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S] 9월 22일 (화) '학생식당 미운영, 학교는 무엇을 하고 있나'

by KDBS posted Sep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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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학기를 마지막으로 학생식당이 폐지된 이후, 학교가 학식 운영 정상화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불만을 가진 학우들이 모여 학식 관련 조사단체까지 결성했습니다. 학교 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과연 어디까지 업무가 진행되었는지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학생복지팀은 “9월 1일 자로 호연학사에서 관련 업무를 넘겨받았으며, 받자마자 입찰을 올려서 현재 입찰 진행 중에 있다. 지난 주 금요일(18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다음 주 월요일이 입찰 마감일인데 지원을 할지는 모르겠다. 2학기 내로 업체가 들어오는 것이 쉽지는 않을 듯하다.”며 학식 미운영 사전 공지에 관해서는 “호연학사가 공지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호연학사 측에서는 “아워홈이 식수가 없어 그만두겠다고 일방적 통보한 시점이 6월 말이고, 8월 초까지 짐을 옮겼다. 해당 기간 동안 운영이 어려우니 교직원식당이나 휴김밥을 이용하라고 기숙사 사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그 이후에 대한 일은 학생복지팀에게 업무를 이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동현 총학생회장은 “이번 학기 이내로 업체가 들어오기는 힘들 것 같다. 원래 식당 내에 있던 부대시설들은 전 업체가 새로 들어오는 업체에게 팔고 나가는 식이었는데, 이번에 아워홈에서 다 뜯어서 가져가셨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학식 운영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오래 걸릴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학생식당 관련 총학생회 측의 노력으로는 “일단은 입찰 업체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있고 교직원식당 활용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름만 교직원식당일 뿐이지 학생식당과 다른 점이 뷔페식이라는 점과 가격 부분의 차이라는 점에서, 학교 측 부담으로 식비나 학생식당 이용료 할인 등을 고안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학생복지팀과 호연학사는 업무 이전을 근거로 전후 상황에 대해서는 그들 부서의 소관이 아니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식당 운영의 정상화가 학생복지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백희민 기자 (bhm0208@naver.com)
 
*본 기사는 취재 요청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KDBS 플러스 친구를 통해 학우들이 취재 원하는 소재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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