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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S] 11월 05일 (목) "이른 아침 드론 소리, 그 원인은?"

by KDBS posted Nov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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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회봉사단에서 2020 ‘사랑의 ABO’ 헌혈 독려 캠페인 자원봉사자 모집을 공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량이 안정적이지 못한 지금,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모집 기간은 11월 2일 ~ 11월 9일이며, 모집인원은 8명입니다. 신청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홈페이지 대학 생활에서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신정 문 공터 주변 자취생들이 근처에서 들리는 드론 소리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드론 소리의 원인은 신정문 공터에서 진행되는 드론 교육입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이 학교와 연계해 2019년 드론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드론 관련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드론 방역을 기부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드론 사용과 관련해, 학교 측에도 사용 허가를 맡고, 지방항공청, 주변 군대에도 허가를 맡았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는 드론 소리와 관련해서 오후에는 교육생들이 학교 수업을 들어야 하기에 이른 아침 교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아침 발생하는 드론 소리로, 주변 자취생들은 학우들은 “드론 소리가 말벌 소리 같다.”, “드론 소리에 이른 아침에 깬 적이 있는데, 너무 짜증이 났다. 특히 이번 학기 들어 심한 것 같다.”라는 불만을 표했으며, 경찰에 신고한 학우도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이 와서 데시벨을 측정했지만 생활 데시벨이라서 할 수 있는 55㏈ 이하로 측정이 돼, 사건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생활 소음 기준에 의하면 시계초침 20dB, 속삭이는 소리 30dB, 보통의 대화 소리 60dB, 전화벨 소리 70dB로,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노출된 소음도의 기준은 약 35dB ~ 55dB이라고 합니다.

 

데시벨 측정 결과 생활 소음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아, 민원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후에도 익명의 게시판에서는 드론 소리와 관련한 주기적인 글이 올라오고 불편함을 토로하는 학우들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학교와 연계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학교 측에서는 이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당 업체의 교육 장소를 학우들의 주거공간과 조금 거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주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은하 기자 (fnqleh3303@naver.com)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학우들이 취재 원하는 소재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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