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뜻”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 공약이행도
글비대 35.7%, 단과대 중 최고 이행률
KDBS : 학우 여러분 어느새 본교의 학생사회를 이끌어갈 학생회 선거로부터 약 일 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많은 학우분들이 중간고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계실 것 같습니다. 간부 사퇴 기간을 약 일주일 남겨둔 지금 시점에서 저희들은 현 학생회들의 공약 이행률의 마무리 점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수록 본교의 학생 사회는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획 기사는 양은하 기자, 백희민 기자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공약 이행도 최종점검 다섯 번째,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입니다. 이를 양은하 기자가 알아보았습니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는 총 8개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임기가 거의 모두 지난 현 시점에서는 1개의 공약이 이행 불가, 2개의 공약이 이행 완료로 35.7%의 이행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세한 이행상황을 아래의 내용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 공약 이행률은
시행 미비, 이행 중 / 이행 완료로 분류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공약은 이행 불가로 분류합니다.
[소통 공약]
1. 건의사항 오픈 채팅방 개설 이행 완료
활발하게 이루어지진 않으나 운영은 하고 있음. 약 4명의 학우들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으로 연락이 온 학우는 없음.
2.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번개모임’ 플러스친구 시행 미비
과 학생회장들을 통해서 만남을 주도했으며 신입생들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를 가짐. 석경 건물 출입 권한, 학생회는 어떤 일을 하는가 등의 질문에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답변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활용하지 않음.
[학술 공약]
1. 우물 안 개구리의 탈출 ＆ 너도나도 멘토링 시행 미비
2020년 11월 12일 자로 독후감 대회 공모전을 열었음. 내건 학술 공약과는 다른 점이 존재함을 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변형해서 진행함. 다른 스티디 모임은 만들지 못함. 프로그램장학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기금이 부족한 관계로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어려웠음. 대신 2학기 야식 행사에서 교비 지원금으로 80만 원 정도의 지원을 약속받은 상태.
[복지 공약]
1. 석원경상관 팀플룸 사석화의 고질병 해결 이행 불가
올해는 석원경상관에 비어있는 공간 자체가 너무 많았고 잠시 가방을 놔두고 간다고 하더라도 사석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많이 못 느낌. 혹시나 이 부분에 대해서 불만을 느낀 학생들에게 건의가 들어왔다면 홍보글을 만드는 등 방법을 강구했겠지만 관련 건의 사항은 없었음.
2. 흡연은 자유, 정해진 장소에서 시행 미비
기존에는 석원경상관 2층에서 담배를 피면 열린 문을 통해 건물 내로 담배 연기가 들어왔음. 그러나 현재 자체적으로 개방되어있는 문은 1층 밖에 없기 때문에 필요성이 없어짐. 학교 측에서는 올해 교비 지원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나오는 후보자에게 흡연 문제와 관련한 공약에서 충분한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함.
3. 글로벌비즈니스의 날 (‘세계인의 날’) 시행 미비
오프라인으로는 진행하지 못하여 인터넷 온라인 이벤트로 많이 열었음. ‘코로나 싹쓰리ver.2’, 야식 행사 등을 포함한 이벤트를 열었으며 큰 상품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게끔 학우들에게 제공함.
4. 큐브 프린트기 용지 부족 해결 이행 중
학생회에서 A4용지를 보관하고 있으며 삼성 프린트 업체와 연결하여 카드키 또한 갖고 있음. 매 수시로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중간고사 기간 동안 약 3일에 한 번씩 프린트 용지를 갈아넣었음.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프린트기에 학생회의 번호를 남기는 것은 년 초에 진행되었으나 현재 없는 것으로 보아 확인을 제대로 못한 점을 인정함.
5. 석원경상관 사물함 이용 기간 단축 이행 완료
사전 수요를 조사하기 위해 SNS에 홍보글을 게시하고 과 학생회장들에게 단톡방별로 공표했으나, 사물함 이용 필요성을 학우들이 느끼지 못한 것 같음. 공약을 내건 만큼 1, 2학기 나누어 두 번 진행했으며 기존에 잠궈져 있었던 사물함들 모두 정리함.
마지막으로 최민호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장은 “많이 아쉬운 부분도 있다. 편입생 신분으로 학생회장에 당선되어 큰 포부를 가지고 임하겠다고 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모이는 것조차도 힘들고, 학교 예산도 지원을 못 받는 상황이었다.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아쉬움, 특히 학우들과 만나서 소통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 내년에 있을 후보자가 당선이 된다면 아직까지는 모임에 대한 부분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2학기 때쯤에는 다 같이 만나 소통하면서 발전하는 글비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