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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S 보도] 3월 21일 (화) “진리관 학생식당, 학우들의 불만 이어져..."

by KDBS posted Mar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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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S 보도] 3월 21일 (화) “진리관 학생식당, 학우들의 불만 이어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군사교육단에서 2023년도 학군사관을 모집합니다. 학군사관은 우수 장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재학생 중 우수자를 선발해 2년간 진행됩니다. 1학년과 2학년 재학생으로 남녀 구분 없이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지원서 접수는 4월 5일 수요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학교 1021 학생군사교육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교내 식당인 진리관 학생 식당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됨에 따라 교내 시설을 이용하는 학우들이 늘어나며, 불협의 목소리가 커지는 추세입니다. 불만의 원인은 불충분한 요리의 다양성과 음식의 질 개선에 있었습니다. 

 

2012년 이전 학생 식당은 ‘의무식’ 체계로 운영됐습니다. 이는 정기권과 같은 개념으로, 기숙사 입사 학우들을 대상으로 일정 식비를 일괄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체계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가능하게 해 요리의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의무식 체계가 사라지고, 2019년 말 코로나19의 창궐로 학우들의 이용이 줄어들어 업체의 이익 창출이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업체와 계약 유지가 불가했고, 현재 ‘동원홈푸드’산하 단일 메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통일외교안보전공 22학번 학우는, “학생식당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다. 미리 메뉴를 확인한 후 이용하는 편이다. 요즘 외식 값이 비싸 학생식당을 이용하려 하지만, 질이 훌륭하다 생각되지 않아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다.”라며 진리관 학생식당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학생생활지원팀은 “음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고, 업체 측도 가격 인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해 가격을 동결시켰다. 또 수요가 많이 없다 보니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이 요구하는 바를 잘 알고 있지만 바로 해결하기엔 물리적 제약이 따른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방치됐던 것들을 정상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학생 식당뿐만 아니라 학생회관 활성화를 위해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고, 스마트 자판기 설치와 시범운영도 계획 중에 있다. 학우들의 식문화와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발병으로 발생한 사회적 현상은 하루아침에 바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학생 식당의 경제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여러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부터 자유가 된 새 학기부터는 학생 식당을 포함한 각종 교내 시설 활성화에 봄바람이 불길 기대합니다. 

 

서지연 기자(jjourney@korea.ac.kr)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소재를 제보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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