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31일, 베이커리 카페 브레댄코 세종 고려대점이 오픈했습니다. 본교는 학생들에게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브레댄코 본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계약 이후 준비과정에서 인력 구성과 조율 등의 문제로 인해 예정됐던 날짜인 9월 1일 개업이 연기됐습니다.
본교에서는 9월 1일에 브레댄코 오픈 공지를 게시한 이후 영업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연기에 대한 공지를 내지 않아 학우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오픈 공지 이후 2달 만의 브레댄코 영업 시작에 학우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정부행정학부 22학번 A 학우는 “오늘 오픈 첫날이라 매장 내부가 조금 정신이 없었다. 매장에서 먹을 빵을 샀는데 담아 갔던 쟁반에 그대로 줬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먹고 싶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다행히 접시를 주셨다. 빵은 맛있었고 기숙사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글로벌경영전공 23학번 B 학우는 “학교 안 빵집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가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깔끔하고 다양한 음식이 잘 진열돼있었다. 직원도 친절하고 빵도 맛있었지만 계산이 느렸던 점이 다소 아쉬웠다. 기숙사생이 아니라 자주 이용하진 않을 것 같진 않아도 가끔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브레댄코 점주는 “지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먹거리에 있어서 좀 더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먹을 수 있는 빵집이 학교 안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입점하게 됐다. 다채롭고 맛있는 빵 많이 준비해 놓을 테니 많이 오시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레댄코는 평일은 08시부터 21시까지, 주말은 일요일 13시부터 19시까지 영업합니다.
서지연 기자(jjourney@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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