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정책투표 및 경상대 보궐선거 개표가 어제 밤 9시부터 경상대 112호에서 이루어졌다. 개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 주관으로 얼싸안고 선본과 국가대표 선본 측에서 각각 참관인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선관위원 4명이 개표를 진행했다.
한대련 탈퇴 찬반투표는 학우 7106명 중 1660명이 투표하여 투표율은 23.36%였으며 찬성 1283표(77.28%), 반대(17.77%), 무효 82표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 안건으로 올라가게 됐다.
경상대 보궐선거는 경상대 학우 1468명 중 754명이 투표하여 국가대표 조철언 후보가 379표(51.07%), 얼싸안고 황형준 후보가 363표(48.93%)로 근소한 차이로 조철언 후보가 당선됐다.
조철언 후보는 “끝까지 어떻게 될지 몰라 긴장했는데 근소한 차이지만 당선돼서 기쁘고 공약으로 걸었던 것들을 100% 실행할 계획이다. 투표한 모든 학우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황형준 후보도 열심히 했으니까 이런 박빙의 결과가 나왔다. 얼싸안고 측의 모든 학우에게도 고생했다는 말 하고 싶다.” 고 말했다.
어제 저녁 11시 45분에 개표결과가 나왔으므로 24시간 후인 오늘 11시 45분까지 얼싸안고 측의 이의제기가 없을 시 조철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다.
백인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