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개발센터에서 학생들의 면접 실력 향상을 위한 '셀프 모의면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본 셀프 모의면접 시스템은 학술정보원 1층 경력개발센터 내 모의면접실에 비치되어
있으며, 공무원 면접에서부터 삼성 등 주요 기업들에서 실제로 제시되었던 면접 질문들이 DB화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력개발센터에 따르면 "학생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경력개발센터를
방문해 본 모의면접 시스템 기기를 이용해 면접 연습을 수차례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면접
연습 영상이 내부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되어 USB나 메일을 통해 영상을 가져가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력개발센터에 따르면 실제 이 시스템으로 수십차례
면접 연습을 했던 학생들 중 두산 등의 기업에 취직하는 데 도움이 있었다고 말한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본 기계가 2009년에 도입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력개발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이 시스템을 잘 알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로 경력개발센터에 따르면 행정관에 있는
행정부서처럼 여겨 어려워 하는 학생들이 있거나 센터에 큰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있어 모르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력개발센터 박소연씨는 "센터를 한 번 이용해본 학생들은 계속 이용하고
또 좋아하고 있다."며 "카페처럼 꾸며져 스터디 공간으로도 많이 쓰이고 취업 상담도 편하게 해주고 있으므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편, 모의 면접 시스템이 센터 내부에 있어 문을 닫는 오후 5시 이후나 주말에 이용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어도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 경력개발센터 박소연 씨는 "외부에 설치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기기다 보니 관리가 필요한데 근무 외 시간에 관리를 하기가 어려워 내부에 설치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