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세종캠퍼스와 안암캠퍼스 학생들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금요일, 안암에서 있었던 입실렌티 행사 도중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세종캠퍼스 공공행정학부생들과 안암학생들 간에 마찰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공행정학부 학생회 측은 곧 바로 안암캠퍼스 커뮤니티인 고파스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안암캠퍼스 대부분의 학생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현재 고파스에서는 공공행정학부에 대한 비판을 넘어 세종캠퍼스에 전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공공행정학부를 타대생으로 표현하며 "경찰을 동원해서 처리해야 한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입실렌티 이후 세종캠퍼스 11학번 한 학우가 행사 때에 질서를 잘 지키자는 내용의 글을 고파스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안암캠퍼스 학생들은 "서창캠퍼스 사람들만 안 오면 질서 있다.", "입실렌티 오지 말고 해오름제나 가라."등등 자극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백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