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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방송국은 지난주에 있었던 제 28대 총학생회와 과학기술대학의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한 해 동안의 각 학생회들의 정책 실행과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따라서 각 단과대 학생회와 기구단위 학생회, 총학생회와의 인터뷰 기획 기사를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진행하게 됩니다.

 

지난 월요일 제 28대 인문대 학생회장 피승원씨에 이어 두 번째로 제 31대 경상대 학생회장인 이유경씨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1 경상대 학생회장으로서 일을 시작하신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학생회장께서는 학생과 학생회,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수. 이렇게 3분야에 걸쳐서 공약을 내거셨습니다. 그동안 공약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1-1 먼저 학생과 학생회 사이에 대한 공약들의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돗자리, 우산, 담요 대여 공약의 추진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방학 중 아직 학생회비가 걷히지 않았을 때 신입생 새로 배움터 준비를 하면서 담요나 우산을 협찬해줄 수 있는 업체들을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담요나 우산은 학생회비가 들어왔을 때 직접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1-2 휴대폰 충전기를 교체하신다는 공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휴대폰 충전기 같은 경우는 다행히도 올해가 되면서 새것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학우 분들의 사용 빈도수가 많아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1-3 프린트 수리와 잉크충전에 관해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십니까?

 

확실히 작년보다 프린트가 고장이 덜나고 신속히 인쇄가 된다는 의견이 있어서 뿌듯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작년이랑 바뀐 것은 석원경상관 2층에 위치한 복사실에서 복사뿐만 아니라 인쇄까지 가능한 방향으로 가려합니다. 복사실 사장님께서도 당장 다음 달 부터라도 인쇄를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가는데 동의를 하셨습니다.

 

1-4 석원경상관 3층과 4층 팀플실 콘센트를 보완한다고 하셨습니다.

 

IT지원팀과 얘기를 해보니, 멀티탭을 구매해서 설치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현재 학생회 측에서 개수와 설치시기를 전달해주면 해결이 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1-5 대관 시스템을 정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석원경상관 같은 경우는 현재 대관 신청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학사지원팀에 문의를 해보니 이 대관 신청시간이 괜히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석원경상관이 타 대학보다 대학원 수업이 생각보다 많아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만 대관을 할 수 있도록 이런 제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에 있어서 한 달이나 분기별로 대학원 수업이 확정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시간을 미리 알고 이외의 시간을 학생들에게 알려서 대관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것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대관시스템은 여전히 딱딱하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1-6 이 말고도 학생과 학생회 사이에서 추가적으로 실시하실 정책은 없으신가요?

 

성년의 날 행사 같은 경우에 매년 타 학생회에서도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경상대 학우 전체가 누릴 수 있는 행사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성년의 날 행사 보다는 중간고사 이전에 벚꽃 이벤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성년의 날 같은 경우에는 향수를 드렸었는데 이보다는 벚꽃모양 포스트잇을 구매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대동제 같은 경우는 오늘 총학생회와 회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한 상태여서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7 학생과 학생 사이에 대한 공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먼저 공모전 알리미와 게시판을 설치하시겠다는 공약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게시판을 구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공모전 알리미라는 것을 처음엔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공약을 이행하려보니 공모전 같은 것을 게시판을 통해 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실행을 할 수는 있는데 과연 이게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 제가 의도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이건 설치가 아예 안 될 수도 있는 건가요?

 

.

 

1-8 밤과 음악사이라는 공약은 공약집에 자세히 안 써져 있던데 이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구체적으로 쓰지 않았던 이유가 있습니다. 형태가 어떻게 흘러갈지가 그 당시에는 미정이었습니다. 제 약력에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제가 밴드 활동을 했었는데, 세종캠퍼스 내에 있는 밴드들과 친목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과 협력해서 경상대 축제에서 프로그램의 일부로 만들려고 합니다. 작년엔 경상대의 축제가 없었는데 이를 부활시켜보고 싶어서 마땅한 이름을 찾다가 짓게 되었습니다.

 

1-9 학생과 교수님들 사이에 대한 공약 중에 강의 Feedback이 있었는데 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까?

 

이와 관련된 게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프린트와 관련해서 교수님들과 미팅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들이 아직까지는 이 강의 Feedback에 대해 별로 달가워하시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수업인데 이와 관련된 평가를 학생회장이 보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나빠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 평가를 하는데 있어서 다음 학기에 강의를 듣는 학생은 평가에 대한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정작 평가를 한 학생은 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 공약을 걸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교수님들 반응이 좋지 못하셔서 구체적으로 실현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교수님들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만약에 몇몇 교수님들이 긍정적으로 보신다면 그 교수님들에게 만이라도 이 공약을 실현할 생각입니다.

 

1-10 진로 상담과 설명회를 개최하신다는 공약은 어떻게 진행 중이십니까?

 

현재 대학원 관련 보다는 취업과 관련된 부분에서 두 분 정도가 이야기가 된 상태이지만 장소나 시기는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1-11 이 밖에도 새로 내세우실 정책 같은 것은 더 없으신가요?

 

생각해놓은 것은 많습니다. 그런데 현재 인터뷰하는 상황에서 이 이야기를 해놓고 만약 이행하지 못하면 곤란한 상황이라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2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총학생회와 과학기술대학의 선본은 모두 국가대표로 경상대 학생회장님과는 선본이 다릅니다. 이러한 이유로 혹여 타 학생회와의 교류가 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앙운영위원회의 같은 경우에는 회의를 다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상관이 없다. 분명히 개인적인 친분은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가 느끼기에 접촉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것은 없습니다. 만약에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별로 걱정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2-1 총학과 과기대 모두 회계 특별 관리위원회 설립이라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는 경상대 역시 포함되는 공약인데,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선거 나가기 전에 저와 상의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공약이 나오면서 알게 되었는데, 굉장히 좋은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아직은 밑그림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계획만 잘 잡힌다면 적극적으로 생각해보려합니다.

 

회계 특별 관리위원회와 관련된 정책을 실현하려면 회칙을 개정해야하지 않습니까?

 

총학과 과기대 쪽에서 아직 회계특위와 관련해 제의가 들어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보다 회칙개정에 있어서는 현재 경상대 공식 소모임 규정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과기대는 잘 모르겠지만 인문대 같은 경우에는 소모임들이 과 밑에 존재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경상대 같은 경우에는 그냥 경상대 소모임이라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이에 대해서 공식적인 것이 무엇인지 회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경상대 학생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신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부탁드립니다.

 

신입생 새로 배움터를 포함해서는 한 3~4달간 학생회 임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생각보다 저 자신이 잘해오고 있다는 칭찬을 스스로에게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학우 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힘들어질 때나 해오는 사업에 대해 반응이 없으면 의기소침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학생회 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오늘 질문해주셨던 공약들에 대해서 좀 더 구체화해야 할 것 같고, 경상대 학생들이 뽑아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기를 다하려 합니다. 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으로서도 학교 전체에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도 많이 하려합니다.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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