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 1학기, 고려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도서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도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 있다고 학술정보원 측은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5학년부터 실시되었으며, 구체적인 금액은 전년도를 참고하여 책정하였다고 학교 측은 전했습니다. 또한 학교 측은 측정된 금액이 30만 원 선에서 지원하긴 하지만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조기 소진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자저널, 웹 비디오, 단행본의 예산을 제외한 금액에서 학생, 교수, 대학원생의 예산을 구분해 30만원의 예산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구체적인 예산 측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학술정보원에서는 지정된 자료 선정 지침에 따라 학술자료를 구입,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에서는 수험서, 만화책, 판타지와 같은 자료는 신청에 제한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신청 절차는 고려대학교 포털사이트에서 학술정보원을 검색한 뒤, 자료구입 신청을 통해 진행됩니다. 신청한 도서가 도착하면 학생 개인에게 문자가 발송되게 되며, 이를 통해 학생의 편의를 추구한다는 것이 학교 측 입장입니다. 신청한 도서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될 수 없으며, 정해진 대출기한에 맞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를 훼손하거나 개인적인 사용은 금지됩니다.

학술정보원 정보지원팀 최영목 차장은 30만원과 같은 금액적인 부분보다 도서 구입 이후의 학생들의 꾸준한 이용이 훨씬 더 중요함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그는 디지털 데이터보다 책과 같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중요하며 학생들이 이와 같은 아날로그적인 혜택을 충분히 누렸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한 최영목 차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한의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중이며 이는 KU 세종 리딩 플랜과 더불어 학술정보원 주최의 전자정보 박람회를 통해 제공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몇몇 한정된 학생들에 의해서만 신청이 진행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책을 읽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동혁 기자(dhl4001@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