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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인 4월 27일, 대다수의 시험이 끝나게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길거리로 나오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캠퍼스 곳곳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내 흡연자들의 비도덕적 행동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15년 금연구역 사진.jpg

(2015년 학술정보원 앞 담배꽁초 사진)

 

농심국제관 앞에서 흡연을 하고 있는 한 남학생.

많은 학생들이 왕래를 하는 곳에서 흡연을 하는 것도 모자라 피우다 남은 담배꽁초마저 길바닥에 버리고 갑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교내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특히 학생들의 이동이 잦은 수업시간대에 일이 발생하면서 흡연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교내 흡연 문제가 주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인 2015년, 도서관 앞에서의 흡연에 대한 시정 요구에 따라 흡연부스를 설치한다는 이야기가 오갔지만 학교 측의 해결책은 미미했습니다. 학교 내 자체적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도서관뿐만 아니라 학교 곳곳에서의 흡연 문제가 여전히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재 교내에 재학 중인 김강현 학생은 장소와 무관한 무분별한 흡연 행태를 지적하며, 흡연 규제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김강현 학생은 인문대와 기숙사 앞에서 이루어지는 흡연 문제를 언급하며 흡연에 대한 자유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무분별한 흡연 문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흡연 장소 이용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신광진 학생은 흡연 장소에 버려진 많은 담배꽁초를 지적하며 제도적 차원의 해결책을 요구했습니다. 담배꽁초는 흡연 장소 이용에 있어 다른 학생들의 불편을 야기한단 점에서 해결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교내 흡연 문제는 비단 우리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사실입니다.

흡연을 강력하게 제지하는 것이 쉽지 않고, 법정으로 지정된 금연 구역이 아니고선 처벌 근거도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안암 캠퍼스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논의되었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Smoking Zone' 을 만들었으나 구체적인 규제 시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강제적인 제재가 어렵기에 흡연자의 자체적 노력이 필요하단 것이 학교 측의 입장입니다. 흡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비흡연자의 권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체적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동혁 기자(dhl4001@nate.com)

 

[기자의 한 줄]-이동혁 기자

교내 흡연 문제에 대해 학교 측의 노력과 학생 자체적 노력 중 무엇이 더 우선시되어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댓글에 적어주세요.

 



  • profile
    Mananin 2016.04.27 19:01

    제가 작년에 찍었던 사진이네요

    그리고 비오는날 흡연문제도 심각해요

    그나마 평일엔 나가서 피는 척이라도 하지 비오면 비맞기 싫은지 대놓고 건물입구에서 피워요

    교직원들도 똑같구요[머리가 벗겨진 50대 남성이 학부생은 아니겠죠]

     

  • profile
    작성자 KDBS 2016.04.27 19:11

    저도 학교에 다니는 학생, 그리고 비흡연자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조사를 해보면서 학교 측에서 강제적으로 행할 수 있는 부분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흡연을 하는 학생 스스로 비흡연자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흡연을 하는 학생들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진 않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교직원들 또한 그렇게 행동하는 줄은 잘 몰랐네요. 학교 내부적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중요하게 다루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KDBS 이동혁 기자 -

  • profile
    Mananin 2016.04.27 21:56
    교직원은 오늘 13:45분즈음에 인문대 김밥천국 쪽 입구에서 봤습니다 거기는 되게 심각하죠... 평소에도 금연표시가 붙어있는데 당당히 옆에서도 피구요
  • profile
    작성자 KDBS 2016.04.28 17:44

    그렇군요. 이 부분은 흡연 문제와 관련된 다음 기사를 쓸 때, 교직원 인터뷰 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KDBS 이동혁 기자-

  • profile
    지구정복 2016.04.27 20:33

    담배냄새 너무 싫어요 ㅜㅜ

  • profile
    작성자 KDBS 2016.04.27 20:44
    어느 곳에서 가장 심하다고 느끼시나요?
  • profile
    지구정복 2016.04.27 22:59
    사진에 보이는 곳은 담배피는 사람이 없어도 담배핀흔적때문에 지나가는 길이 마냥 쾌적하지 만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2과기대에 뒷편 출입문에서 흡연하시는 분들이 많아 복도에서 담배냄새가 많이나요. 20초만걸어가면 호익프라자 옆에 흡연장소가있는데 이런 부분은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 profile
    작성자 KDBS 2016.04.28 17:40

    저도 저번 학기에 과학기술대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끝나고 나갈 때마다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 때문에 불편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정해진 흡연구역이 있음에도 지켜지지 않는 부분은 아마 학생들 스스로 의식 개선이 필요할 것 같네요.

     

    -KDBS 이동혁 기자-

  • profile
    ininin 2016.04.28 09:39
    과기대 1층, 농심관 입구, 호사 앞 분수쪽 쉼터.... 호사 앞은 앉아서 이야기하기 좋은데 4년간 앉아본 기억이.... 흡연자들의 공간이 되었네요
  • profile
    작성자 KDBS 2016.04.28 17:43

    저도 기숙사에 살 때, 항상 그쪽에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더라구요. 그 장소가 흡연 장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학생들한테 피해를 주게 된다면 문제가 된다고 보여집니다.

     

    -KDBS 이동혁 기자-

  • profile
    몽이몽 2016.05.02 17:59

    석원경상관 입구쪽 10댓명 되보이는 학생들이 담배를 피니 들어갈떄나 나갈떄나 담배냄새떄문에 인상이 찡그려집니다.ㅠㅠ 그리고 도서관 1층 입구도 위에 사진처럼 아직도 흡연하시는분도 계시구요....학관 입구에서 피는것도 걸리네요.... 정말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 profile
    작성자 KDBS 2016.05.02 18:32

    이번에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흡연 문제에 있어 학생들의 불편함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 쪽과 학교 측 중 누구의 노력이 더 우선시되어야 한다 생각하시나요?

  • profile
    몽이몽 2016.05.02 23:10

    분명 금연구역이라는 포스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핀다는것은 처음에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면 벌금을 물겠다며 경고성 소구를 통해 일정기간은 잘 지켜졌으나 이후에 지속적인 제재나 교육같은게 없으니 발생된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학생쪽보다는 학교 측에서 일정장소에만 지켜질 수 있게 문제구역에는 간접피해를 보는 학우와 관련된 메시지라던가 정기적으로 흡연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만 된다고 봅니다 ㅠ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 profile
    작성자 KDBS 2016.05.03 00:57

    그렇군요! 토의 주제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송국 기자로서 여러분들과 제 기사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즐겁고 더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는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KDBS 이동혁 기자-

  • profile
    몽이몽 2016.05.03 07:27
    네 항상 수고하십니다~좋은 글 앞으로도 자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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