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대 인문대학 학생회 공약의 이행여부와 진행상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매 학기에 2번의 공청회와 단과대 정책 간담회를 가진다는 공약은 1학기에는 잘 이루어졌지만
 2학기에는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인문대학 학생회장 장대한씨는
 “1학기에는 잘 되었는데 2학기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11월 말 경에는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학생회의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객관적으로 알고 학생회가 발전했으면 한다”며 “정책간담회를 통해서 정책의 실효성과
 현실성에 대해서 논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정책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설문조사 실시 공약에 대해서는 설문조사는 지금까지 두 번이 실행되었고 명사초청과 인문대 로비 리모델링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세 번째로 학우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을 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잘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장대한씨는 “이 공약은 실천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학우들의 참여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인학회가 쏜다라는 공약은
 비교적으로 잘 실천되었습니다. 이는 학교 근처의 각 상권과 협약이 잘 되어 지원이 잘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문대 정기간행물 발행에 대해서는 매 학기마다 발행을 할 예정이었지만 한번만 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공약에 대해 장대한씨는 “원래는 한 학기에 한번 배포를 할 예정이었지만 내용적인
 측면과 시간적인 측면에 부딪혀 수정을 했다”며 “일 년을 통틀어서 내용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고
 늦어도 12월 초에는 배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 활성화를 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장대한씨는 “이번 야식행사를 통해서 느낀 것이 많다”며 “좀 더 학우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너무 좋았지만 조금 아쉽다”라고 말했습니다. 2주마다 한 번씩 대자보 및 온라인으로 공지
 및 활동보고와 재정보고를 하겠다고한 공약에 대해 장대한씨는 “솔직하게 말하면 이것은 잘 되지
 못한 것 같고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문대 학생회실 관리는 비교적으로 잘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린트관리는 잘 되었지만 커피자판기관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인문대 세미나실 관리 공약에 대해 장대한씨는 “먼저 세미나실과 학생회실을 직접 리모델링
 하였는데 세미나실은 소모임이나 응원단이 주로 사용하였고 일반 학우들의 사용은 부진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흡연구역 지정 공약에 대해 장대한씨는 “이 문제가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 학교와
 주기적으로 흡연구역에 대해서 논의했었지만 학교에서는 흡연구역을 설치하는 것이 미관상과 같은
 여러이유로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문대 로비 리모델링 및 라운지 환경개선에 대해 장대한씨는
 “ 학교에서 처음에느 로비 활용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이었는데 직접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보이고 난 뒤에 학교에서 인정을 하고 지원을 해주었다”며 “로비의 사용이 잘 되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인문대학 사물함 확충 및 지하 1층 환경개선에 대해서는
 사물함은 확충이 되지 않았지만 지하 1층에서는 원래 없었던 와이파이 공유기와 테이블, 공기청정기가
 추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문대 PC실 사용시간 연장과 강의실 온라인 대관에 대해 장대한씨는
 “인문대 PC실 사용시간 연장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잘 되었지만 강의실 온라인 대관은 몇몇의
 학우들이 독점을 하는 폐해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서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장대한씨는 이번 임기를 겪은 소감에 대해서 “이번 임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아쉬운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학우들이 저를 맞이해 줄 때마다의 기억이 너무 인상 깊어 잊지 못할 것 같고
 그래서 더 감격스럽고 아쉽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