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본교 중앙광장에서 사랑의 떡 나누기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상업성이 짙은

‘빼빼로 데이’를 기념하는 대신 농민들이 정성들여 수확한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주고받으며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인의 날의 의미와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간단한 퀴즈를 맞히면 떡과 엽서를 제공했고, 본인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써서 떡과 함께 전달하는 인증 사진을 본교

페이스북에 게시하면 다이어리를 증정했습니다. 사랑의 떡 나누기 캠페인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생홍보대사 홍랑 관계자는 “보통 11월 11일 하면 빼빼로 데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상업적인 의미가 강한

빼빼로 대신 우리 쌀로 만든 떡과 함께 엽서를 전달하여 서로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학우들에게 농업인의 날을 알릴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사랑의 떡 나누기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우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이런 날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뜻 깊고 농업인의 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이 국적 불명의 ‘빼빼로 데이’가 아닌, 우리 농민과 농산물을 생각하는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을 학우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유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