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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본교에서는 제 1회 통일아카데미가 열렸습니다. 본 행사는 본교 인문대학 223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통일 아카데미는 본교 고려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북한통일연구센터에서

주최했으며 통일부와 전국대학생통일문제협의회에서 후원 하였습니다. 본 아카데미는 

2013년도 통일부 민간 통일 운동 활동 지원사업의 이례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오후 6시 10분경 임재천 북한학과 교수의 개회사로 본 세미나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간단한 개회사가 끝난후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강정민 교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정민 교수는 “북핵 위기 고조 시대 속 북한 핵기술의 실제”라는 주제로 핵무기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강의를 진행 했습니다. 강의 초반에 강정민 교수는 학생들에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무기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학우들에게 핵무기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그 후 핵무기 폭발의 원리와 종류, 영향 등을 설명했습니다. 강의 도중

강정민 교수는 나가사키 원폭피해지역의 당시 이미지를 보여주어 학우들이 핵무기의 위력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강의 후반부에는 현 북한의 핵시설과 북한 핵무기의

폭발 방식을 설명하며 북한이 현재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올라있는지 설명 했습니다.

이러한 설명들이 끝나고 강정민 교수는 이번 3차 핵실험에서 북한이 플루토늄을 사용했는지

고농축우라늄을 사용하였는지 검증할 물증은 없지만, 여러 정황적 사실에 근거할 때,

고농축우라늄을 사용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만약 고농축우라늄을 사용했다면

이제는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양산체제로 돌입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강연을 했습니다.

강의 말미에는 북한은 이번 3차 핵실험에서 증폭핵분열탄을 이용한 소형화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스커드, 노동 또는 그 이상 사거리의 미사일에 장착 가능한 핵탄두 생산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북한은 영변원자로 재가동을 선언한 만큼

핵무장 능력의 양적 증강을 위해 플루토늄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끝마쳤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 본 강의에 대한 토론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행사는 교수들과 참석자들의 단체사진 촬영 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통일 아카데미에 대하여 경제학과 09학번 천현빈씨는 “북핵문제 이전에 핵 자체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이었다.” 라며 북한 핵에 대한 위협과 실체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알게 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통일 아카데미는 북핵문제를 기술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핵관련 전반 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현황을 알 수 있었기에 학우들에게 상당히 유익한 강의가 되었습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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